저도 ..그런적 많은데...우울한적.... 빵만들기 시작하려고 할땐
설레여서 웃으면서 룰루랄라 하다가 중간쯤...1차발효끝나고..약간의 어두운그림자가 내얼굴에 드리워지고...
2차발효끝나면...불안함과 두려움이 동시에 엄습해오다가도 희망의 끈은 약간 쥐어지고있다가도
오븐에 굽고 완성작나오면 오만짜증이 밀려와요
그빵보면서...울고싶기도하고....버리고 싶은데..넘아깝고...누가볼까 챙피하고...
전 빵만드는게 제일 어려워요.
아직..초보라서 그런다고해도

전 발효빵은 하구 싶어도 꾹 참고 있어여..할줄 몰라서여.사진이나 고수님들이 올려주신 레시피보면 할수 있을 것같아서 의욕이 불끈 하지만...(참고로 제빵기도 없어여 --;) 이번에 정모가믄 막 물어볼꺼에여..빵 어케하는건지...힘내세여~

빈이님 어쩜 제 마음이랑 이리 똑 같은지요
그리고 반죽이 처음 부터 오븐에 넣기 직전까지 내내 손에 들러 붙어요 원래 이런가요?
저도 얘기 궁뎅이 보고 싶어요 엉~엉

반죽이 질면 덧밀가루를 뿌려가면서 해보세요. 반죽이 질면 빵이 부드럽기 때문에 전 일부러 반죽을 질게
하거든요. 진게 싫다면 물을 처음부터 다 넣지 말구여 반죽을 봐가면서 추가해 보세여.
ㅋㅋ 저두 이런 글 올릴 형편은 아니지만 하시다보면 감이 와여

발효빵 여름에 해봐야한대서 이스트 질러둔지가 오랜진데...그거 주물딱 거리기 무서워서 아직 못하고 있네요. 업어온 제빵기는 어쩌다 짐정리하면서 젤 밑구녕에 들어앉았구여. 땀나더라도 제빵기에게 빛을 줄까요?

믹스된걸 함 이용해보는것도 좋을 듯 싶어요. 저도 첨 베이킹할때 3-4가지 믹스된걸 해보고 자신감을 얻었거든요.

전 어느땐 걍 제빵기에 2차발효까정 해서 빼내가지고 식빠틀에 옮겨서리 굽곤해요. 2차발효하면 건들지 말라고 하는데 전 그냥 제맘대로 모양 만들어서 해먹어요 ^^ 그래두 모양 그렇게 나쁘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발효빵은 쉬운듯해도 어려워요
그래서 발효과학이라고 하잖아요
빵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답니다

발효빵은 너무 어려운것 같아요^^; 저두 첨엔 실패가 대다수였답니다 ㅠ.ㅠ흑흑

여러번 해보시면 잘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