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어떤 냄비든 불 조절만 잘 하면 저수분 요리가 다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만...
다만 클래드일 경우에 좀더 잘 될 것이구요. 구멍이 있어도 크게 문제 없던데요.

일단 가지신 냄비가 전체적으로 충분히 두툼하다면....한번 속는 셈 치고(?) 해 보세요. ^^
전 스팀홀 있는 냄비로 저수분요릴 해본 적이 거의 없긴 하지만...
수분이 많은 재료들은 가능하기는 하거든요.
냄비가 너무 얇아 재료가 탈 정도가 아니기만 하면 서산노을님 말씀처럼 불조절로 가능하실거예요. ^^

오.....뭐든지 도전해보는게 저의 특기!한번 해보겠슴다.

저 수분요리는 뚜껑이 가볍거나 뚜껑에 구멍이 있으면 저 수분요리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수분 요리를 하실려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뚜껑이 무거워야 합니다. 현재 수입과 국내산 제품은 거의 뚜껑이 가볍습니다.저수분요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냄비는 독일산 레슬레 라는 브랜드 이지만 가격이 너무쎄서..... 요리를 하실때 가장 맛있고 재료의 비타민 성분을 유지하여 요리를 하실려면 냄비의 퀄리티 입니다.뚜껑의 무게로 인해 몸체와 뚜껑사이에 수막이 생겨 뚜

뚜껑이 두껍고 스팀홀이 없는 조건아래에서 저수분요리를 하기가 더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저수분요리를 할 수 없지는 않습니다.
특히 뚜껑이 얇은 경우에도 다른 조건(냄비 본체가 전체적으로 충분한 두께가 되고 밀폐가 되는 뚜껑구조)
들이 충족된다면 얼마든지 저수분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수봉현상(워터씰현상)이 있는 뚜껑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뚜껑이 얇은 케이스가 많고
얇기 때문에 조금 덜그럭거려서 그렇지 저수분요리를 하는 데에는 아무런

스팀홀이 조금 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저수분요리중에서도 재료 자체에 수분이 많은 요리는 할 수 있습니다.
재료가 건조한 편이거나 시간이 많이 걸려야 하는 경우에는 스팀홀로 새어버리는 수증기 때문에
저수분법이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불조절에 약간의 신경을 쓰는 것으로 해 낼 수 있습니다.

dept_manager님께서 조금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수막현상은 뚜껑과 본체 맞물림구조

어쨌든 저수분요리를 위해 만들어진 냄비는 전체적으로 정도 이상(속까지 익는 동안 겉이 타지 않을 정도)의 두께일 것, 뚜껑이 본체와 맞물리는 모양일것, 스팀홀이 없을 것.....이것이 전제조건입니다.
여기에서 일부 조건이 부족한 것은 불조절이나 약간의 물 첨가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조절에 미숙하거나 너무 조리시간이 긴 저수분요리는 힘들 수 있으니
자신이 갖고 있는 냄비로 일단 시도를 해 보시고나서
아무래도 저수분용의 냄비가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