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생일이구요
연애한지 14년, 결혼한지 5년되었어요.
남편 절대 꼼꼼하지 않아서 그동안은 생일 며칠전부터 미리 얘기했었는데
이번에 이사, 유치원,아이 감기...여러 가지 문제로 저도 제 생일인걸 오늘 아침에 알았어요.
지금 잠시 친정에 있는 관계로 저녁에 친정엄마가 다 같이 외식하자고 하시는데...
신랑은 좀 전까지 통화했는데도 암말 안하는거 보면 아무래도 모르고 있는거 같아요

여기서 질문~
회사 사람들이 신랑이 생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기를 하자네요 ㅎㅎㅎㅎ
남자 분들은 다 알고 있다고 하고, 여자 분들은 모르고 있다면서
생일인거 전혀 몰랐다가 저녁에 외식하자고 얘기하면 알고 있었던 것 처럼 연기할까봐
아직 외식한다는 얘기를 못했는데
신랑한테 어떤 질문을 해야 제 생일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