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가 주부랍니다. 돌쟁이 아들이 있구요.
저희 시아버님이 연세가 많으시죠...저는 외며느리구요
그러다보니 이번 생신은 아버님께서 제가 차린 생신상을 드셨음하신다네요...
저도 연세 많으신 아버님을 생각하면 늦기전에 꼭 제손으로 100% 차려드리고싶구요
그런데 저희 집으로 오시는건 싫으시다는군요...

그래서 이번주 메뉴를 정하고 연구를해서(제가 할줄아는 요리가 없네요^^)
돌쟁이 아들과 씨름하면서 요리를 해봐야할꺼같아요
그런데 제가 고민하는것은
음식의 80%정도를 저희 집에서 만들어 시댁으로 가서 데워먹으려고하는데
그러다보니 메뉴선정이 어려운거같아요.
물론 미역국, 갈비, 잡채 뭐 이런정도 기본메뉴는 가능한데 좀 특별한걸 생각하다보면 미리만들어 데워먹기가 좀 그런음식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지금 제가 생각해둔 메뉴는
미역국, 떡갈비, 잡채, 샐러드, 구절판, 약식 그리고 호박전, 꼬치전, 새송이전 정도인데요...
특별한 요리를 하나하고싶은데 가서 쉽게 데울수있는걸루 하나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구절판도 미리 만들어가도 가능할까요? 밀전병도 미리 만들고?
일요일에 생신상 차려드릴꺼라 토요일에 가야하거든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참 참고로 저희 아버님께서는 생선종류는 절대 안드시구요~
고기도 별로 안좋아라하시네요단 떡갈비만 조금 드신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