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씁니다. 올해 9월 2년 계약하고 원룸에 입주해서 살고있는데 처음에는 문제없는 집 같았으나 겨울이되고 한파가 찾아오면서 집안에 결로가 점점 많이 생기더니 현관쪽 뿐만이 아니라 방 한가운데(침대옆)쪽에도 결로가 생겨서 추운날이면 벽이 물로 흥건히 젖어있고 마르면서 온통 곰팡이로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사람 살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에요. (벽이 너무많이 젖어있어서 누수인줄 알았는데 공사업자가 누수는 아니라고하네요 )집주인에게 연락했더니 공사업자를 불러주겠다고 해서 불렀는데 집주인과 공사업자가 지인관계에다 공사업자가 공짜로 해주는 상황이라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공사를 끝마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관쪽에 결로생기고 곰팡이 생기는것은 다른집보다 심각하게 심한상태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공사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며칠전 한파때 침대옆에 벽에 물이 흥건하게 젖어있고 곰팡이가 올라오길래 너무화가나서 방을 당장 바꿔주든지 아니면 방을 빼겠다고 했더니 방은 당장 못바꿔준다고 방을 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였으나 그럼 언제까지 보증금을 돌려줄수있냐고 했더니 방이 나가야 방을 빼줄 수 있다고 합니다. (방뺀다고 난리쳤더니 그제서야 공사업자를 다음날 다시 불러주었습니다.)부동산중개인에게 전화해서 집에 문제가 생겨서 나가는건데 왜 방이 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내가 생활에 지장이 있고 비염이랑 중이염 등 이집에서 생활하는동안 병원다니느라 고생한것과 스트레스를 너무많이받아서 불면증이와서 잠도 못잔다고 하면서 임차한집이 사용.수익하는데 문제가 많다고 했더니 물 새는것만으로는 사용.수익하는데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그럼 아주 물이 줄줄새서 집이 온통 젖어야 사용.수익하는데 문제가 있는건지 ㅡㅡ 제가 사정이 생겨서 중간에 나가는 경우에는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면 방을 뺄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지금 상황은 집에 자체적 결함이 있는 상태이고 공사를 해준다고 했으나 한달이 넘어서도 아직 공사가 안된 상황인데 이런상황에서 빨리 보증금을 돌려받고 다른곳으로 이사갈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리고 집에 문제가 생겨서 나가는경우에도 제가 복비를 지불하고 나가야하나요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ㅜㅜ방 바꿔서 살 생각도 했으나, 주인아줌마랑 부동산 중개업자가 너무 괘씸해서 빨리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