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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아니면 정말 나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을꺼 같은 느낌... 있잖아요..

이 남자는 정말 죽을때까지 나 사랑하겠구낭.. 믿음...

근데 문제는 경제력이네요..

남자가 모아둔 돈이 없어요.

그렇다고 남자쪽 부모님이 돈을 보태주시는 것도 아니구요.

근데 돈이 없는데 자꾸만 집을 사서 가라고 하는거에요..

어차피 전세 8천 살꺼면. 좀 더 보태서 1억이든, 좀 작은걸로 사서 가면 일단 안정적이고, 돈을 모을수 있지 않겠냐구

그 생각까진 좋은데.. .1억 짜리 집을산다고 생각하면자기가 7천을 대출 받는다고 치고.

나머지 3천정도는 우리집에서 보태줄수 있냐고 하시네여.....

예단은 애초에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돈으로 차라리 집살때 보태라고 하셨거든요.

예단이야 많이 해야 천만원이고, 거기서 돌려 받는다치면,여자는 예단할때 많아야 500 드는거잖아요.

근데 3천이라니요... 난 뭐 결혼할때 돈 안들어가나....

대출 받은거 7천을 자기가낸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이것도 결혼하면 다 같이 갚아나가야 하잖아요..ㅠㅠ

제가 이해한다고 쳐도,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실꺼 같아요..

예단하지 말고 집살때 돈을 좀 보태야할꺼 같다고는말씀 드렸어요..

아마도 1억짜리 집을 구하면 5천 대출받고, 4천 남자쪽에서 보태고, 여자가 1천 보내고, 뭐 이정도로만 생각하실꺼같아요

저희 엄마는결혼할때 다이아셋 꼭 받으라고 하셨거든요..

어머니는 그게 한이 된다고..일생에 한번인데..

글고 혼수도 좋은거 해줄꺼라고.. TV나 냉장고는 좋은거 해줄꺼라고..

크게는못해도 남들하는 만큼은 다 해줄꺼라고 하셨어영..

근데 이 사실을 알면 못보낸다 하시겠죠...

너무너무 속상하고 고민이네요..

10년 끌고 다닌 제 차가.. 시동이 안걸리고.. 매달 여기저기 고장나서 수리비 들어간다고

저희 어머니는 차 새로 사라고 하시는데.. 지금 이상황에 차는 무슨..ㅠㅠ

정말 간소하게 결혼준비하게되면 여자쪽에선 돈이 얼마나 들까요..?

참.. 더 문제가 되는것이.. 결혼은 빠르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갈예정인데요..

사정이 있어서 집은 먼저 사려고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