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저녁먹으러 나가는데.. 경비실 앞에 누가 쇼파를 버려놨더라구요..
저희집이 거실이 좁아서 쇼파도 못놓고.. 대쿠션 쓰고 있었는데...
오래 썼더니.. 솜이 다 죽어서.. 반 접어서 베게처럼 쓰고 있지요..ㅎㅎ
저녁먹고 오는길에 나 저거 가져갈래 했더니 울 신랑 그냥 가자고 하더이다..
그래서 만삭의 배를 이끌고 쪼르르 달려가..
급하게 등받이만 뗴어 왔습니다. 찍찍이로 붙여 있더라구요..
커버링만 잘하면.. 쇼파째 잘 쓸수 있어 보였는데..
당근 울신랑 난리 날테고.. 둘데도 없고.. ㅎㅎ
그래서 등만 뜯어 가져오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뿔까요??
근데..방석부분도 떼어올껄.. 후회되네요.. ^^;;;;
그럼 등받이에 방석.. 세트가 될텐데.. *^^*
남들 하듯이 옥스포드 백아이보리 뭐 이런걸로 그냥 박아버리면 쇼파도 아닌것이 밋밋하겠죠?
귀둥이는 잘라서 그냥 네모모양으로 할라구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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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04: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