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밑에 곰팡이와 물장판(?)으로 글쓴 젊은처자입니다~!!
법적으로 세세하게 알려주신 답변들 정말 감사해요 ~!!
답댓글을 달고 싶었지만..여러개의 댓글을 보며...쪼그려앉아서 멍~~~하니 모니터보며 생각하느라...
적당히 답해야할말도 ..어찌해야겟다는 말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생각만 했습니다 !
예비신랑에게 글쓴걸 보여주고 . 댓글달린것을 보여주면서 ..머리를 맞대고 상의했습니다 .
둘이 머리 모아도 ..멍.....법적으로 하자니 ..시간과 비용...좋게 말하려니..머라고 해야할지...
언급햇다시피..예비신랑이 공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 자격증준비와 지금까지했던일과는 다른쪽으로
이직(?)을 준비중이라...생활비벌겸 겸사겸사 공돌이로 있습니다 .
근데 이 공돌이가..!!
숫기도 없고 호감형도 아닌 공돌이가 !! 직장에가면 아줌마들과 얘기도 한다고 하네요 ㅎ
어느날은 퇴근해서 집에 뛰어들어오며 해맑게 말하더군요 방법을 찾았어 !!
머냐고 물어보니 ㅋ
공장에서 아줌마들과 이래저래 얘기를 했더니 아줌마들이 직빵이 방법을 말해주더래요
와이프가 임신했다고 해 ~ 그럼 바로 방 빼줄꺼야~!!
우리 귀여운공돌이..그 소식가지고 집에 웃으며 뛰어들어오길래 같이 웃어줫습니다 ^,. ^
전에 결혼 미루자고 하면서 그얘기도 같이했죠 .아이도 미루자 ..조심하자고 합의봣습니다 ! ㅋ
근데 저런방법을 알아오니 ㅋㅋ귀여워서 웃음만 ㅋㅋㅋ
실행에 옮기기엔 약간의 양심의가책(?)을 느껴 ..그냥 곰팡이 청소하며 생각만 하고 있었죠 !
그런데 두둥 ..금요일날 시어머님이 오신다네요 . 어째요 열씨미 청소하기로 맘먹고 버려둔작은방청소를 하는데..
반쯤 하다보니 ..급우울과 눈물이 나오려해서 . 청소그만두고 우울모드로 있었습니다 .
7시에 집에온 공돌이에게 징징을 시작했죠 ..청소하면 머하냐 자고눈뜨면 또 있는데 ..
파란색곰팡이들이 이제 검은색이 됬다..닦아도 그대로다..어머님오시면 머라하시겟냐..ㅠ_ ㅠ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 그리고집주인이 왔습니다 !
전 기운빠져서 가만이 입다물고 있었습니다 !
머 ..전에 제가 큰소리칠때 집계약자(공돌이 ㅋ)랑 얘기한다고 절 밀쳐내던 집주인이라..그닥 그뒤로 말 안합니다 ..
우리공돌이..임신했는데 이런데서 애낳고 살겟냐고..아주머니따님이 이런데서 애키운다고하면 어쩌것냐고..
숫기없고 큰소리안치고 내성적인 공돌이..연기도 잘합디다 !! ㅋㅋ
집주인 아주머니...비그치면 도배좀 다시하고 집 내놓겟다고 ~집구해지는데로 바로 돈빼주겟다고~~
사람이 순리가 있지 . 지금당장 방뺴달라고 돈 내놔라하는것도 아니지 않냐고..
맞는말이긴 하니까요 ㅎ 알았다고 .비그치는데로 빨리좀 해주시라하고 마무리했습니다 ..
가시면서 한마디 하시데요~ 새댁 임신했어~아유 축하해~~ ...................................
저희 방 빼도 된데요!!!! ^ ,. ^ㅠ 그리고 전..이사나갈때까지 조심하는 임산부가 되었슴니다....
날 개고 도배하고 집내놓고 ..길어봐야 두달 잡고 있습니다 .
가을이라 이사철이라고도 하고 ~전세도 싸고 ~오늘부터 비도 그친다고 하고 !!!!
기분 좋습니다 ~~^ ,. ^
방두개에 거실겸주방 반지하지만 환기 잘되고 햇빛도 들어오고 조용한동네 ..
곰팡이만 아니라면 사는데 지장없이 좋았을 집입니다
도배하고 ..누군가 또 우리처럼 속아서 들어오겟지요.....그리고 우린 나가겟지요 ...
집주인아줌마 성격볼때...분명 공사 안하고 도배만 눈가리고 아웅하겟지요 ...
..................이사오게될 사람에게 약간은 미안하지만....우리도 살고싶어요..ㅠㅠ살아야 하자나요 ㅠ
이번에 알게된건..곰팡이는 곰팡이제거제.곰팡이방지제.초배지. 다시 하지않는이상..새 도배벽지에도 생긴다는거..
그리고 기쁨과 동시에 걱정은...
1400만원으로 집을 구해야 한다는것 !!! 푸하하하하하하하하..
하늘의별따기가쉬운지 .1400전세구하기가 쉬운지 도전하러 갑니다 !!
저 아침에 할일하고 컴터키면 여기사이트 제일 먼저들어와요..혹시나 득템(?)하지않을까 ...
오늘부터 더 열씨미 봐야겟어요 !!
ㅡㅡㅡㅡㅡㅡㅡㅡ오늘의질문~!!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1.실입주금 00 융자 00~~ 이런건..융자 00을 감당 못하겟죠 ..?
신축빌라매매면은..적어도 1억~ 1억위로 올라갈텐데..융자는 둘쨰치고 이자만해도 부담되겟죠 ..?
저희 공돌이가 ..두달정도 더 일하고..아마도 새로이직하면 월급이 100이 안될듯해서 ..무리하기엔 겁이 나요 .
(전문..?기술..?직이라..1-2년은 일배우면서 월급도 조금받을꺼래요 ..경력쌓으면 편해진다고해서..그거준비하고있어요 )
2.전세자금대출 .
아직은 큰집욕심도 없어서 ..3-4천짜리 전세만해도 좋을꺼 같은데 ..
전에 전세자금대출 알아보니 적어도 2천만원이상대출가능하다고 하던데 ..대출 3-4천은 생활에 부담이 많이 되나요..?
3.월세 .
1000/20만정도 월세 알아볼까해요 .살림도 많지 않아서 투룸쓰리룸도 필요 없구요 ..지하만 아니면 좋겟는데 ..
여기저기 알아보니 .원룸오피스텔을 쳐다보도 못하고 .오래된빌라같은것도 월세가 생각보다 비싸드라구요!!
월세 20정도에 맞추려면...우린 정녕 다시 또 주택으로 가야할까요..주택이 싫어요..ㅠ
ㅡㅡㅡㅡㅡㅡㅇ ㅏ. 참고로 저는 인천사람이예요 !
공돌이나 저나..둘다 대출이니 빚이니 그런걸 안해봤던 사람들이라..대출 3-4천이라고 말해도
한달에 이자나 원금 ..부담..그런걸 몰라요 ..아마도 이사하게되면..둘이합쳐 잘벌어야 월급 200안짝일듯한데 ..
히히 ..저처럼 직거래로 싸게 ~! 좋은집구하려는 분들~~곰팡이에 고생하는분들~~
여기와서 위로가 됬음 좋겟어요 ㅎ
저도 계시판의 의도에 약간(?)벗어난 글이지만..여기 글쓰고 댓글보고..남들사정도 보고..
이쁜집 사진도 보고~하면서 큰 위로가 됬그든요 !!
오늘부터 여름날씨 시작이라고 하네요 !!!님들 더위조심하시고 ~햇빛좀 보면서 ~~좋은하루 보내세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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