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전부터 엄청 자주 왕래를 했었는데요..그래서 신혼집 이야기를 먼저 꺼내시면서 하시는말이 아파트는 못해줘도 10년 넘지 않는 깨끗한 빌라하나는 얻어준다고 계속 얘기하셨었어요...
전 믿고 있었어요.. 자존심 강한 분들이라 진짜겠지... 근데 문제는요....
한 2년전에 집 알아보셨던 기억으로 전세시세를 너무 우습게 알아보신거에요...
지금은 그 가격으론 다세대에 정말 거실도 없는 좁은 평수 밖에 안되는 금액이에요...
저희끼리 집 알아보고는 그 금액으론 정말이지 이 전세난 속에 구할집이 없다고...
그랬더니 대출을 한 이천 받아주신다고 하시는거에요... 또 믿고 기다렸죠...
근데!!! 예랑이가 나중에 미안하다면서 대출 어렵겠다고... 지금 사시는집 융자받은게 있어서 1금융권 대출 어렵다고...안될것 같다고...요...;;;;
그래서 결론은 아까 언급한 그 다세대 주택에 계약금까지 걸어놓은 상태인데...
울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넌 바보냐고...
못 산다고 어떻게해서든 대출받아서 더 나은집 해달라 해야지 나중에 더 벌어서 보태준단 말을 믿었냐고...! 하시는거에요...
(그 집 계약할때 저한테 디게 미안해하시면서 혼수도 해오지 말라 하신 분들이기에. . 또 아직 맞벌이를 하시기에 믿었죠 저는...)
한번 결혼 하면 그걸로 끝이지 무슨 나중에 도와준단 말을 믿냐고....
저 너무너무 속상해요....
그냥 믿어야 할까요....??
그말 듣고나니 막 흔들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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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18: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