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날짜를 잡으려고 하거든요..
상견례는 5월에 하기로 양쪽 집에서 다 얘기가 되셨구요..
그런데 그 상견례할때 보통 어떻게 나가시나요??
저희집 부모님은 저희 가족 모두(부모님,언니,형부,동생,저) 다 나가야 한다고 해요..
상견례는결혼 전에 양가 가족 모두 만나서 인사해야 한다고요..
가족들도 모르고 예식장에서 얼굴도 모른채 보는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ㅜㅜ
그런데 오빠네 집에선 그냥 부모님만 나오고 싶어하시더라구요..
형님네쪽은 4살된 아기가 있는데.. 아기랑 다 같이 나가면 정신없어서 얘기가 되시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렇다고 꼭 그렇게 하시겠다는건 아니세요..
다 같이 보기를 원하시면.. 그렇게 하신다고.. 원래는 그게 맞긴 한거라고 하시는데..
그런데 계속 말씀하시는게.. 별로 좋아하시진 않는 것같고..ㅜㅜ
상견례 하느것부터 고민이네요..휴~
별것도 아닌건데 제 입장에선 또 너무 우리집쪽 의견대로 고집하는건가..싶은 마음에..

그리고 장소도 고민이에요..
너무 상견례전문 식당에서 하면 딱딱하고 부담스러우실 것 같다고..
편한 장소로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어디 괜찮은 곳 없나요??
저희는 도봉구쪽이고 오빠네는 영등포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