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예신입니다 ㅎ
상견례전부터 고민하던건데 혼자 끙끙앓다가 결국 결혼준비에 물어보게 되네요 ㅠ
저는 사회생활 시작과 동시에 객지생활을 했어요
부산 - 천안 4년2개월 동안 근무하다 3년전에 부산으로 돌아왔어요 ㅎ
대충 고민이 뭔지 감이 오시죠 ? ㅋ
객지생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년2개월이란 시간동안 결혼식,돌잔치 안가리고 다 다녔습니다
(부산에 다시 돌아올껄 멀리 봤어야했는데 철이 없었던거죠 ㅠㅠ )
그만큼 인맥도 많았고 제 결혼식에 확실히올사람도 얼추 10명정도 되겠네요 ..
하지만 중요한건 그곳 사람들은 교대근무라는 점과 11월예식이라 그땐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같은 부산에 있는사람들도 온다고 했던 사람이 못올수있는 상황도 생기기 마련인데
타지에 있는사람이라고 못그러라는법 없잖아요?
예산에 없던 버스대절 ... 알아봤습니다
천안-부산 약 4~5시간 거리인데 .. 12시30분 예식이라 늦어도 천안에서 아침 7시에는 출발해야하는데
그사람들이 꼭두새벽부터 칼같이 일어나서 준비하고 올수있을까요 ?? ㅠ
비용도 무시못하는게 5시간 거리라 엄청 비쌉니다 .. 거기다 빈손으로 태울수 없으니깐 먹을거리도 넣어줘야하고 ..
그럼 100만원 넘게 깨집니다 ..
여러분들이라면 대절 하시겠습니까 ?? 아니면 결혼식날 봉투에 차비따로 챙겨주는게 나을까요 ??
머리가 아파오네요 ㅠ
댓글 10
-
다스리
-
알버트
저도 그래야 될꺼 같은데 몇몇 사람들은 결혼식을 축하하러 성의껏 오는 자리인데 차비 바라고 오는사람이 잘못된거라고 봉투도 챙겨주지 말라네요 .. 어떻게 해야할지 ... ㅠ
-
새길
근데 저 서울 10년 있으면서 부산 결혼식 올때마다 차비는 따로 받지 않았어요... 제친구들 다가고 저만남은 상황인데, 차비 따로 받은 적 없네요... ㅠㅠ 항상 결혼시즌엔 ktx도 마땅치 않아서 왕복중에 비행기는 꼭 한번은 탔는데;;;;
-
라미
저두요 천안 결혼식 갈때 저는 그냥 제가 알아서 축의금에서 차비 제하고;; 넣었어요 ㅋ
근데 그땐 부산에서 가는사람은 저 혼자였고 지금은 여러명이 내려오는 상황이라 .. 그쵸 ?? ㅋ -
하예진
무슨 말인줄 알겠어요^^ 왕복 차비 제하고 넣은ㅋㅋㅋㅋ 아 저도 고민이 많아요 신랑은 부산에서 쭈욱 살았는데... 정안되면 전 부모님, 신랑 친구, 제친구 등등등 다 해서 한차만 빌려볼까 생각중이예요....
-
아인
가족이랑 친한친구들이라면 저두 당연히 대절하겠는데 아무리 친하게 지냈어도 따지고 보면 전직장동료들인데 애매하네요 ㅎㅎ
-
후유
보드타는 공룡님, 꼭 공유 할게요 ㅎㅎㅎㅎ
-
바라
저랑 같은 고민 하시네요...ㅠ 전 서울에서 10년 부산온지는 이제 6개월... 버스 대절하면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만 돈이 엄청 깨지겠고.. 대절 안하면 진짜 올사람만 오겠고...
-
여우By
결론나면 우리 함께 공유해요 ㅠㅠ ㅋ
-
찬솔나라
갈때 간식거리 사먹으라고 챙겨주면 센스있고 고마워 하지 않을까요? ㅎ
저라면 봉투 챙겨줄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