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내용 있어 질문드립니다.

묵시적 갱신 후 원래 내년 5월 계약만료입니다.
그런데 주인이 지난 9월 보증금을 올려야겠다고 했습니다. 아들이 결혼했대나...

그런데, 전 보증금을 올려줄 돈도 없고 직장도 멀어서 출퇴근이 힘든 상황이어서
그럼 이사가겠다고 했습니다.
주인도 알았다고, 내놓겠다고 했구요.
이사비는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 두번 집을 보러 왔을 뿐, 집보러 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한편, 저는 무지 바쁜 시즌임에도 틈틈이 집을 알아보고 집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을 보러오는 사람도 너무 없어서 집주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그런데 집 보러 사람이 너무 없어서 전화드렸다고.
내가 나가겠다고 하면 보증금 줄 수 있냐고...
그러니 자기네는 돈이 없으니까 이사올 사람이랑 이사일을 잘 맞춰야 한답니다.
집을 보러오는 사람도 현재 없는데 말이죠...

질문1) 계약만료일 이전에 주인 맘대로 보증금을 올려달라면 세입자는 올려줘야 하나요?
전세인데 계약일까지는 같은 보증금으로 머무를 권리가 있는 건 아닌가요?

2)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없는 현실인데, 그럼 제 조건에 맞는 괜찮은 집이 나왔는데 이사올 사람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저는 어떻해야 하나요?
집주인의 요청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는건데 언제까지 이사올 사람을 기다려줘야 하나요?

3) 이런 경우, 이사들어올 사람과 상관없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너무 바쁜 요즘인데 집 알아보랴, 위의 내용들 신경쓰랴 정신이 복잡하고 시끄럽습니다.
일도 잘 안되구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