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자인데요,,ㅠㅠ 자취를 결정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서,,저 혼자 집을 구하러 다녔는데요.
학교 앞으로 집을 구하려고 저 혼자 부동산에 찾아갔습니다.
1000에 40 정도면 좋은게 있을 까해서 그 정도 가격으로 알아보다가, 1000에 40인 방을 구했습니다.
근데 집이 1층인 것과, 방범창이 없어서 제가 방범창은 왜 없냐고 하니깐, 1층이지만 구조자체가 사람이 올라오기 힘들다면서,,,
저를 안심시켜서 저는 또 바보같이 그런 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요.
그래서 일단 100만원을 미리 주고 계약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집에 와서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애들이 다 방범창 없는 1층이 어딨냐면서,
당장 전화해서 달아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부동산에도 전화하고 집주인한테도 전화하니,
안된다는 답변만 얻구요ㅠㅠ
이미 제가 계약금 일부를 줘서 그런가 태도가 약간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서를 다시 잘 보니,
원룸 임대차(월세) 계약서에 소재지가 서울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ㅇ-ㅇㅇㅇ 뭐뭐 고시원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ㅠ 그리고 임대할부분은 1층 방한칸(101 호) 이구요
이상해서 등기부등본을 다시 봤는데, 근린생활시설이라고 되어있구요. 몇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잘못 계약한 건 아닌가 싶어,,
주말동안 밥도 안넘어가고 계속 이것만 생각하고 있는데요ㅠ
더 그런건;;
제가 계약서를 다시 보니, 자그마한 글씨로 원룸안의 시설물을 사용시 부주의로 인해 파손될시 임차인이 부담한다 라고 되어있는데... 이것도 제가 불리하게 계약한 건가요?ㅠㅠ
저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방범시설은 둘째 치고, 원룸인데 소재지는 고시원으로 되어 있어서;
나중에 전입신고 하면 주민등록증을 다시 재발급 받으면 00 고시원이라고 적혀있을 텐데;;
그게 너무 싫구요. 또 나중에 전세금 받을 순 있나요?ㅠㅠ 전세설정이 되나도 싶고...
내일 부동산에 전화하면,
또 학생이라고 만만히 볼거 같아서.
일단 부모님께는 말씀드렸지만,
제가 저지른 일, 제가 마무리 해야해서...ㅠㅠ
지금 너무너무 고민됩니다ㅠ
전세설정인가 (집주인이 저 몰래 부동산에 내놓는 일 막는거) 이거 해놓아야 할까요?ㅠ
좀 도와주세요ㅠㅠ
이번에 계약하면서 제가 얼마나 무지했고, 아무 생각없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ㅠㅠ
계약서도 그냥 대충보고,,ㅠㅠ
그냥 집이 마음에 들어서...ㅠ
지금 너무 후회되네요ㅠ
좀 도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