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100일 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아가를 모유수유(직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우연히 초음파로 갑상선암이 발견되어서 앞으로 10일뒤에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크기도 크지 않고(4mm) 한쪽에만 있어서 수술은 별 문제 되지 않는것 같은데..
아기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출생시 3일정도 분유를 먹었고 그이후로 쭉~ 직수로 모유수유하고 있어서.. 분유를 먹이려고 했더니 영 먹지를 않고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10일동안 분유를 먹이는 걸 연습시켜야 하는데.. 일주일정도 입원해있는기간동안이 문제네요..
엊그제 갑자기 CT촬영 조영제 때문에 한나절정도 분유를 먹이려고 했는데..입에도 안대고 울고불고 난리라서.. ㅠㅠ
분유 먹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가뜩이나 저랑 둘이만 있어서 낯도 가리는 것 같은데.. 먹는 거라도 잘 먹어줘야 안심인데..
유방에 농양생겨서 그거 절제하느라 모유 줄이는 약도 먹고 있어서 유축해봤자 양도 별로 안 되고..
얼릉 분유를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는데..걱정입니다..
그리고 혹시 갑상선암 수술하신분들 있으시면 어디로 수술하셨고 수술후에 고통이 얼마나 되는 지 알려주세요..
전 성모병원에서 하려고 하는데 그 의사분께서는 젊으니까 유륜쪽이 흉터도 적고 하니까 그쪽으로 내시경 수술하라고 하시던데..
겨드랑이쪽은 10cm정도 유륜은 1cm 0.5cm 라고 하셨고 직접 목은 4~5cm라고 하셨는데..
돈은 어차피 보험에서 나올거니까 문제 되지 않고 회복속도랑 모유수유가 문제랍니다..
어떤 분이 유륜쪽으로 하셨는데 가슴피부를 다 들고? 하는 거라서 완전히 회복하려면 2년정도는 아프다고 하셨다는데..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전 목에 흉터 나도 괜찮을거 같은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건지요..
혹시 목으로 하신분들 흉터 크기와 많이 보기 싫은지 알려주세요..
분유수유 빨리 성공하는 법과 갑상선수술 흉터와 수술 위치별 고통이 어떤지.. 자세할수록 고마울거에요.. ^^;;;;;;
주변분들의 얘기라도 부탁드립니다.. 저 급해요.. ㅠㅠ
<덧붙입니다..>
분유는 아이엠마더 사놨는데.. 먹으려 하지 않아요.. ㅠ
원래 애들이 좋아하는게 따로 있나요?
얼마나힘드시겠어요. 힘내시구요. 분유는 다른ㄷ걸로바꿔보심에. 씨밀락이라던가. 현재는 방법이없잖아여 엄마가수술해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