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남았습니다...
결혼 준비 다 끝났구요 행복하게 날짜만 세면 지내고 있었지요..
울 신랑 부모님은 신랑이 6살때 이혼하셔서 두분다 각자 재가를 하셨어요
신랑은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어머니와는 25년을 헤어져 살아왔죠..
상견례 자리에는 시아버지와 새어머니가 나오셔서 했구요...
그런데 상견례후 얼마 안지나 시아버지와 새어머니가 헤어지셨어요..
게다가 25년만에 신랑이 친어머니가 나타나셨죠 ㅡㅡ;;
친어머니는 재가 하신 상태라 별 문제될게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사단이 났습니다..
시아버지가 친어머니가 혼주 자리 앉길 바라시고 친어머니 또한 그러고 싶다 하십니다..
그리고 친어머니 찾았으니 상견례또한 다시 하자 합니다;;
저는 친정엄마에게 이런 상황을 말하기 어려워 일단 올케에게 이사실을 털어놓고 어찌해야 하는지 물었죠...
올케는 난리가 났죠...울집안을 개똥으로 보는거냐 머냐 하며 그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 있냐고.. 엄마 아시면
난리 치실거라고 그건 경우가 아니라며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랍니다...
저도 그리 말하고 싶은데 신랑이 역시 친엄마가 혼주 자리 앉길 원하고 있는지라
말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울 오빠는 당장 친정으로 오라며 화를 내고 있네요...
그냥 신랑이 친어머니가 나타났을땐 그래 .. 잘됐네...그동안 그리웠을텐데 잘되따... 하며 같이 좋아했는데..
이런 문제가 터져버렸네요...
집안 싸움이 되진 않을까요....
이런경우 어떤게 맞는거고 어떻게 풀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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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18: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