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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날짜는 딱 정하진 않았지만 올해안으로 식을 치룰 예신입니다. ㅎㅎ

아 이제부터 슬슬,, 준비에 들어갈려구요.. 이것저것 준비하는데요..

속직히 부모님한테는 호통치실까 말도 못꺼내고.. 친구들 한테 말하긴 챙피하고.. 머 아는 것도 없으니

제가 믿을 건 여기 결혼이야기님들 뿐입니다. ㅎㅎ 다들 한번 읽어보시고 솔직한 답변 좀 부탁드려요 ㅠ


예랑이랑 만난건 올해 3년차 들어가는 커플입니다. 만나는 동안 아!! 이사람이다!!! 하고 필이 확!! 오는 건 아니었지만,
사귀는 내내 큰 문제 한번 없었고, 서로 나이도 있고 (오빠가 올해 31, 저는 28) 성격도 잘맞고, 무엇보다 저 잘챙겨주고 성실한 모습에 지금까지 친구같이 잘 지내고 있는 커플입니다.

서로 빠른년생들이라 제 친구들도 슬슬 결혼모드 들어가구요,, 저도 큰욕심없이 사람좋음 됬지... 결혼에 조건부여 안하는성격입니다. 이것저것 챙기기 시작함 끝이 없더라구요? ㅎㅎ ;; 머,, 대접받고 좋게 가면 더 좋겠지만 현실은 현실이니.. ;;
제고민은 여기서 부터 입니다. 이제 슬슬 결혼준비를 할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대요

일단, 저는 많이 모으진 못햇네요 .. ;; 2천 조금 넘게 모았구요.. 결혼한다 하면 집에서 보태주실 수있는 상황입니다.
예랑이는요,, 역시 차끌구 이것저것 하느라 3~4천 정도 밖에 모으질 못했네요.. ;;시댁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태실 수 없는 상황입니다. -_ 예랑 직장도 좋은편이 아니구요 ;; 아마 결혼해서도 야간으로 학업을 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친구들이 다 뜯어말리고, 뻔히 고생할꺼라며 말리는데요,, ;; 머 어차피 할거면 빨리 해버리고 지금 돈있다고 나중에 늙어서 돈없으란 법없고.. 지금 잘 살아서 나중에 호강하리란 법 없다.. 사람좋으면 그거 하나면 된다 주의입니다..

그래서 난 월세도 상관없다.. 나도 벌고 예랑이도 버는데 월세 반반씩 그거 부담못하겠느냐? 했습니다. 그래도 돈모아야 하니
전세로 들어가야 하니까,, 서울 변두리에 작은 전세집 8~9천짜리 한 5~6천 대출받아서 들어가 서로 갚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충 눈대중으로만 알아봤지만 서도,,
신부측에서만도 오백에서 천사이 예단에 현물예단으로 이불,은수저,반첩 보내고 예물받고,, 꾸밈비 받고
시부보님 한복맞춰드리고,, 예랑이 시계나 예물반지 해주고,, 이바지에 폐백에 이것저것 정말 끝도 없드라구요 ㅎㅎ

집꾸미는것도 가전오백에 가구 삼백에,, 주방용품사고 머하면 팔~구백 들어갈꺼구..
스.드.메 2백에서 250 하는거 반반낸다 하구
상견례나 예식장 잡고 반반치더라도,, 신혼여행비 하고 하면 개인당 결혼비용만 4백정도 있어야 할것 같구..

다 형식이고 필요없는데 정말 간단히.. 만했으면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 요새 예단이나 예물 워낙 간단히 하는 추세라고도 하고

저 솔직히 시댁에 예단비 드릴맘이 생기질 않습니다.. 시댁에서 집이나 전세집 얻는데 조금이라도 멀 보태주시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하물며 얼마전엔 저희가 70만원 주고 맞춘 커플링(좀 예물반지같이 생겼음) 보시고, 예물은 이걸로 그냥끼고 다니라는 등의 장난식으로 예랑이에게 말했다는데,, 그럼 저한테 예물 해주실 생각이 없는 듯합니다 -_(하실 형편도 아니고;)

예랑이가 뛰어나게 연봉을 많이 받거나, 잘난것도 아니고.. (결혼조건으로 볼때는 -_-;;) 앞으로 결혼해서도 한창 맞벌이해서
대출금 갚아나가고, 돈모아나기도 빠듯한데.. ;; 예랑이 말로는 예단 예물없이 그냥 하자실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람맘이 내 자식이 최고라 생각하는데,, 말로는 그러시고 정말 안해오면 일평생 눈치 봐야할 일도 생기고 혼수는 해가고 후에 말없는게 최고라고 하는데...

예랑이가 2남중 장남이고 동생 남동생은 벌써, 결혼하고 애기까지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 급하게 하는바람에 그나마 집에 있던 재산 다쓸어가셨심;; )
들어보니, 재수씨가 혼수로 500예단비에 300돌려받고 이불이랑 한복은 해오신것 같은데 예물은 못들어봤네요?? 그냥 자기들끼리 반지만 맞춘 것 같은데..

예단 예물없이 하자해놓고,, 누구는 해왔는데 누구는 안해왔네... 소리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집이야 엄마한테 미안해서 집구하는 상황이나, 예물얘긴 꺼내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좋다고 하니 억지 웃음은 치시는데 상황이 이정도까진건 모르시는거죠 ;; 저희집도 잘사는 건아니지만, 큰딸 결혼식에 살림 닿는대로 해주시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알아보니 아닌거죠 ;;-_

예단... 이라 ... 예물도 못해주고 전세집도 못 보태주시는 집에 혹은 생활비를 보태드릴 수도 있는 상황에.. 제가 ..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질 않네요... 제가 못된건진 몰라도.. 맘같아선 그냥 예랑이랑 둘만 잘 살고 싶습니다..
둘이 집꾸며가고 살림 늘려가면서 욕심없이 소소히 살고 싶은데.. 이마저도 안된다면 정말 두고볼일 인것같습니다.

최대한 간소하게 하자.. 해서 예단예물없이 하자 해도 예복은 맞춰드리는거 같은데 서로 정말 안하신 경우 없으신가요??
차라리 예단할 돈을 집구하는데 보태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제가 못된건지.. 상식적으로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ㅠ 머리가 아픕니다. ㅠㅠ 정말 결혼은 누구나 다하고 잘 살고 쉬운건줄 알았어요.. ㅠ
제 무능함에 놀랄뿐입니다.. 이제 하나 하나 처리해 나가아 하는데,,

예단 안해가는 당돌한 며느리가 되도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두서 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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