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1997년에 준공된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와 1년째 살고 있습니다.
금요일날 베란다 통유리 부분이 금이 간 걸 확인했습니다. (유리창 위에서 아래까지 쫙)
약 2주전에 버티칼 조절 할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 하거든요.
저희집은 17층이고(18층건물) 유리는 안쪽 유리가 아니라 바깥쪽에서 금이 갔더라구요.
혼자 살기에 안쪽에서 금이 갔다고 해서 의아할 판에...
어찌해야 할 지 몰라서 우선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더니 살다가 생기는 문제는 무조건
세입자가 고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걸 부동산에 위임 했으니 부동산과 이야기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실수로 그런것도 아니고 바깥쪽에서 금이 간 것인데 전 너무 억울하지만 우선 부동산과
이야기 하면서 어찌됐든 유리 교체 하는게 시급하기때문에 누가 배상을 하던지간에 우선
유리시공 업자를 불렀습니다. 대충 70만원 나올거라고 부동산에서 말씀은 해주셨구요.
금일 유리 시공 업자가 방문을 했는데 유리를 교체 하려면 우선 문짝을 떼야 하는데
샷시가 노후되어 위쪽이 주저 앉았기 때문에 문짝을 뗄 수 조차 없다고 본인은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문짝을 떼려면 위로 들어서 떼야 하는데 윗쪽에 틈이 전혀 없어요...)
유리 교체는 힘들것이고 샷시를 교체 하는 방법밖엔 없는거 같은데 전 너무 억울 합니다.
유리도 왜 금이 갔는지 모르고 안쪽도 아닌 바깥쪽에서 금이 간 걸 현재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부담하는것도 억울한 판에 제가 전셋집 샷시까지 통째로 바꿔줘야 합니까?
우선 부동산, 집주인과 이야기는 해봐야 할거 같은데 집주인을 안해줄것 같습니다.
유리 교체 관련 해서도 부동산에서 집주인과 중재 역할 해주면서 세입자가 부담하는건 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하시는데도 집주인은 완강 하신듯...
그런데 샷시를 해줄리가...없겠죠?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도 돈이지만 제가 너무 억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