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이라원래 혼자 살 목적으로 들어온건데요.친동생(저희 둘다 여자)이 친구들이랑 살다가 갑자기 방을 빼게 되서저도 갑자기 동생 짐이랑 다 들여놓았어요.. 안그래도 집도 좁은데주인아주머니가 원룸을 처음 하시는거라 좀 까탈스러운 것도 있고해서(동생 온지 3일째구요. 전 2일을 집을 비웠어요)시간이 안 나고 어젠 넘 늦은 시간이라 조만간에말씀드려야겠다 했는데.. 어제 새벽 1시에 누전이 됐는지 형광등은 켜지는데콘센트 꽂는 부분이 전부 전기가 나가버린겁니다.. 두꺼비집 차단기는 계속 올려도 내려가 버리구요..그래서어쩔수없이 주인아줌마를 깨웠습니다.그랬더니 전기 나간거는 내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하면서(집에 있는 모든 전기코드 다 뽑았는데도 차단기가 자꾸 내려가는데도?)집에 왜 사람을 들였냐고 이거 이러면 안되는거라고제가 친동생이고 사정이 생겨서 급하게 들어온거고집 구하면 나갈꺼라고 얘길 했더니 동생이라도 이러면 안된다고며칠만 있다가 나갈꺼라서 말 안한거라고 얘기했더니집은 언제 구할꺼냐고 막 뭐라하네요.. 나참나중에는 오더니 무슨 등본을 떼 놓으라고.. 동생이라고 했으니까 확인하겠다고처음에는 주인 입장에서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려고 했는데1인 1계약 운운하면서 자꾸 뭐라뭐라 하니까 신경질나서계약서 찾아보니까 계약내용에 1인 1계약, 뭐 1명 추가시 얼마 이런 항목도 일절 없구요.500에 월세40 관리비8 이렇게 내고 있고요. 주인은 4층, 저는 3층에 살아요.여태 간섭이 심하다고 해도 그냥 하숙집처럼 여기고 참았는데 이번엔 못참겠네요.며칠 데리고 있든 한달 데리고 있든 집주인한테 미리 허락을 맡아야 하는겁니까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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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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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저도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이야기 할까 했는데
냉장고에 음식도 있고해서 그것만이라도 좀 보관해주십사하고 말씀드린거에요..
전기 기사님 오셨는데 화장실 누전이라네요.
개인 과실이라고 4만원 나온거 저한테 내라고 할 모양이셨나본데
화장실에 원래 환풍기도 없어서 습기찰까봐 늘 창문 열어놓고
콘센트 꽂는 그 부분은 뚜껑도 원래 달려있지만 아예 사용 안한다고 말했더니
그건 집주인이 낸다고 하네요..
그리고 추가요금 문제는 일단 월 5만원씩 관리비를 더 내라 -
노을
아..냉장고 문제가 있었군요..
수리비는 집주인이 내는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사실 계약서에 없는 조항이고, 구두상으로도 사전 1인추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 추가요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2만원정도면 타협가능하나 5만원은 아니지요... 못내겠다 하셔요. 원룸이 1인1계약이라하는 말은 웃기는 말일 뿐입니다.
언제까지 동생이 이사할 것이라는거 정도 이야기하시구요.
- 집주인이 강제로 받아 낼 수는 없는 것이라, 나중 이사시 보증금에서 제하고 -
한국녀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이점은 궁금하네요...
저는 혼자살다가 친구랑 같이 살려고 키문제로 집주인한테 연락했는데.
원래 계약서에는 1인추가시 6마원이라고 써져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살려면 30만원 추가로 내던지 아니면 나가라고 하네요.. ;;
말이 안통하시는 분이라 그냥 이사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집주인이 1인계약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어의가 없네요..
차단기가 떨어지는 경우, 인덕션 원인이 가장 많으니 확인해 보셔요.
다만, 형광등이 들어온다면 다음날 이야기하셔도 괜찮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새벽1시는 좀 늦은시간이지요...(보일러도 꺼졌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었구요..)
까탈스런 집주인일시, 모든 고장의 원인을 우선 세입자에게 돌리려는 성향이 많은데요.. 결로가 있어도, 세탁기가 고장나도, 에어컨에 물이 떨어져도, 보일러가 노후로 고장나도, 다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세입자탓을 하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