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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결혼결정에 대한..후회가 드네요.저는..올해26살이구, 20살때부터 대학교과 선배로 만나서 중간에 일년정도 헤어지고 다시만나결혼까지 하게됬어요.
대학교다닐때는 결혼하고싶어 제가 안달이었고, 졸업하고나서도 돈벌기전에 하고싶어 죽는줄아랏습니다.근데그때오빠말, 너 취직못하면 결혼안해. 이한마디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내가 왜이렇게까지 매달려야하나졸업과동시에 취직하고싶었던 저는..4월달에 입사했는데 그동안 취직도안되서 스트레스받았는데 저런말까지하나해서그래두 뭐 사랑햇으니 계속만났고
입사한지 1년이 지나고 이제 2년이 다가오네요. 결혼식할때 딱 2년되네요.시댁쪽에서 계속 서두르셔서 10월달에 상견례했어요. 상견례하기전까지도 저는.. 저희집 저랑 동생 대학교까지다 등록금내주고금전적으로 아직 여유가없다. 물론 저도 돈번지1년이라서 돈도많이없엇구요. 시댁쪽에서는괜찬타괜찮다. 돈있는거에서맞춰서 준비하고 , 간단하게하고 집도 사주시겠다. 저는..그래두 계속 걱정이라서 미루다가 결국 결혼을하게됬어요.
일단 결혼준비하면서..서운한점.?????? 다시결혼을 고려하는점은..제가 3자매 ..저는26살 막내동생은 14살이에요.. 저는첫째라서 저희집에 나중에라도 도움을 줘야하는상황이 발생하게될텐데..용돈이나..금전적으로.. 우리오빠는 .. 이해를 못해요....
1. 저희엄마생신이 12월24일이였어요. 오빠 나엄마선물뭐해줄건데 오빤 어떻게할꺼야? 이래떠니 음....이러더라구요 왜? 해주기싫어? 이랬더니 응..솔직히아직은..결혼전이고 (대학교1학년때부터지금까지쭉..사귀었는데) 왜해줘야할지모르겠어. 뻥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알겠어 오빠안낵히면하지마. 그리구 한참있다가 그럼오빠부모님결혼기념일3월1일이니깐 나도 그때 결혼전이니깐 안해도되? 이래떠니 아......그건쫌아니지..해야겟다 이러고있고...
2. 월급의80프로를 저금하자는 남자 .아직살아보지도않았는데 월급의 80프로 저금하면 살수있나요? 각종 보험료, 공과금,예기치못한 경조사비, 교통비.. 무조건 80프로를 고집하네요. 월급의 20프로면 패딩하나사면 끝날텐데..
3. 시어머니, 어떠한결정을하던지 계속바뀝니다. 첨에 뭐하기로했다가 다시연락와서 뭐하자구하고 예단같은경우에도 가방해달라고했다가 침대커버해달라고했다가, 이젠 침대커버랑 이불다해달라고하시고.
4. 제가 어머님들진주반지해드리자구오빠한테말햇을때, 돈많아?그런거왜해 이러고 어머님도.. 나는없어도되는데 이러더니막상 가서 어머님이 울오빠한테 **야 엄마는이거셋트다갖고싶어 이러시는데..진주엄마꺼는 비싸고 알도크고..귀걸이 목걸이 반지까지 하니 돈이.. 휴 그전날오빠랑 돈예산때문에 싸웠는데.. 오빠는 암소리도안하면서 갖고싶으면 사~ 이러고있고..
5. 저는 예물 다이아3부셋트랑,커플링이랑 14k팔찌만했어요. 근데 어머님들 진주보러가서 패션귀걸이목걸이도갖고싶어서 찰나에이쁘게있어서..이거너무이쁘다..일부러.. 엄마나이거사조이래떠니. 어머님이 보시고 **아 뭐갖고싶어? 봐바 이러더니.. 그담엔 쳐다도안보시고..결국저희엄마가 해줍니다....^^;
너무주저리주저리많이썻는데..다른예신님들도 이런식으로조금씩 서운한부분있으시면....어떻게해결해나가요??????????저는요즘..지금까지 준비했던 돈과 시간보다는..제 앞날이 더걱정입니다.알뜰하게사는 시엄마랑 예랑이 정말..알뜰하다못해 돈을안씁니다..예랑이는한달에 30으로 기름값에 용돈까지..저도 그렇게 살아야할까..겁도나고 결혼후, 친정을 생각하는맘이..눈치보며 생각해야할것같구..다른예신분들도 많이힘들지만..다견뎌내시는거죠?ㅠㅠ....
여기까지 다봐주셨음.. 너무감사드려요 ㅠㅠ 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