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4억 1000만원에 집을 샀습니다
살 당시 목욕탕이 전혀 새지 않는다고 집주인한테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약금 2000만원을 보내고 집 수리를 해야 해서 1억 3천 중도금을 보냈습니다
집주인이 2월 5일날 이사를 나가고 2월 8일날 싱크대를 떼고 이것저것 하려고 인부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아랫집에서 올라오셔서 목욕탕 수리를 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 싱크대, 도배, 장판, 신발장 만 하기로 했었습니다
목욕탕은 전혀 샌다는 소리를 못들었으니까요
그래서 집 살때도 가격 깎지않고 올라온 가격대로 산거구요
새는 집인걸 알았으면 누가 계약을 했겠어요.
하여튼 일 년 전부터 목욕탕이 샜다고 아랫집에서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목욕탕이 ubr이라서 고치는 비용이 두 목욕탕 합쳐서 600만원 가까이 나왔는데
집주인은 못 고쳐 주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관 번호키도 고장이 나있는 상태더라고요 그래서 전체 교체해야 한답니다
부동산에서는 집주인이 저렇게 나오니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그래서 제가
집주인 300 만원 + 제가 300 만원
이렇게 비용을 부담하자고 했더니 싫다고 합니다
2월 26일날 이사를 하는데 집 열쇠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날 당일 짐을 들여야 하고 그 집 담보로 1억 5천 대?5천 대출을 신청을 한건데
잔금 치룰 때 등기가 넘어와야 대출이 돼서 잔금을 치룰 수 있는데
집주인은 창원에서 올라오는데 제가 너무 억울해서 짐을 들이고
이걸 해결해줄 때까지 잔금을 안 치루고 있으면 어떨까요???
물론 저도 등기를 못 내고 있는 거지만
집주인은 잔금을 못 받고 창원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등기를 못 내도 제가 키를 가지고 있는데다 짐을 들여서 26일부터 살고 있으면 그 집을 집주인 마음대로 팔지는 못하는거죠????
주인은 저한테 잔금도 못받고 저희는 등기를 못내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ㅠㅠㅠ 제가 무조건 불리한 상황인가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너무 억울합니다.
부동산은 저보고주인이 저렇게 지독한데 저보고 포기하고비용을 다 대라면서 나몰라라 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