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래 결혼 얘기 오가던 남자친구랑 갑자기 결혼을 추진하게 됐어요.
전부터 저희 둘도 가족들도 조만간 결혼할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결혼을 결의한 건 그저께였고
어제 신혼집 계약하고 인터넷으로 식장 예약하고(3월1일)
그러고 보니까 상견례 급한 것 같아서 다다음주 토요일(1월 21일)로식당 예약하고
상견례 복장 때문에가족들이랑 이번 주말에 쇼핑 가야 되고(1월14일)
무엇보다... 상견례 다음 날에 출국해서2주 정도 여행을 가요.
전에 예약해 놓은 거라 바꿀 수도 없고요 ㅠㅠ
그래서 돌아오면 2월 초네요....
2월 하순 중에는 새집 살림 들이고 이사해야 되고
예식이 3월 1일이예요.

저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없어서
가구 구입이나 그런 건 물론 스드메도 물어볼 데도 없고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절박한 심정으로 부탁드려요!!!

일단 청첩장은 인터넷으로 비핸드랑 몇군데 샘플 신청해 뒀어요.
신혼여행은 여름으로 미루려고 하고요.
예단은 시어머님께서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다행이구요.
패물은 생략하려고 해요.

그럼 뭘 준비해야 할까 생각해 봤는데 역시 막막하지만...
크게 두 가지만 질문 드립니다~
막연한 질문이지만 대충 큰 틀을 감 잡을 수 있게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스튜디오 촬영은 안 할 거라서 드레스랑 메이크업을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제가 하는 식장(호암교수회관)에서는 본식촬영+드레스+메이크업이 150이더라구요.
이걸로 그냥 해버릴까 했는데 엄마 말씀에 좀 비싼 것 같다고 하셔서 고민이예요.
드메는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 정말 막막합니다.
예산이 여유로우면 플래너를 모실텐데 형편도 빠듯하고요.
실속있게 하려면 드레스 따로 메이크업 따로 촬영 따로 알아봐야 하나요?
그러려면 어디 가서 알아봐야 할까요?
웨딩플래너는 어디서 찾고, 비용은 얼마나 되는 건가요?
직장 생활도 있고 여행 일정도있어서 발품팔고 다닐 시간도 좀 부족하고 해서
인터넷으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2.
가구를 좀 사야 할 것 같은데
일단 냉장고랑 침대를 사야 하고
다른 가구도 알아봐야 하는데
인터넷으로만 하는 건 무리일까요?
알아보기 위해 감을 잡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