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스텐입문이라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넘 많네요...ㅠㅠ
제가 아미쿡으로 착각한 키**** 스텐팬으로 해물완자를 데우다가 팬 옆면이 타고 눌러붙어서는
거의 3박4일을 낑낑대며 식초물에 불려 닦고 끓여 닦고 소다물에 불려닦고
온갖 고생을 하다가 겨우 제 색깔로 조금 돌아오고 있어서
이대로는 못살겠다 싶어서 WMF 프로피 팬을 질렀거든요.
근데 지르고 집에 와서 신랑한테 샌드위치를 해주느라고 그 스텐팬에 계란후라이를 했는데
미끄덩-까진 아니지만 완전히 눌러붙지도 않은 거예요.
천수세미로 한번 밀어주니깐 한번에 양파껍질처럼 싹 미끄러져 벗겨지는 게...
순간 WMF 프로피팬 지른 걸 물릴까 잠깐 고민도 했답니다. -_-
그래도 확실히 힘들다 싶어서WMF 팬을 기다리고 있구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왜 그 해물완자에서 후라이팬이 그 모양이 되었는지
WMF 프로피로 해도 후라이팬만 망가질까 겁도 덜컥 나네요. -_-
방금 전자렌지가 아닌 가마솥에 냉동밥을 데워 신랑한테 먹이다가도
물을 넣고 찜판 올리고 그릇 올리고, 다시 힘들게 꺼내고
그 고생을 했는데도 밥이 누릇누릇하게 색이 변해서 속이 상해요. -_-
그냥 전자렌지에 확~??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답니다. -_-
초보는 힘들어...라고 투덜거려 봅니다. -_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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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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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저는 냉동 등그랑땡 처음에 기름 살짝 넣고 예열없이 약불로 그냥 넣어요
뚜껑도 덮어주고 ..그러다가 좀 옥았다 싶으면 불도 조절해서 더 키우거나 줄이거나 하고 뚜껑 열고 마저 익혀요.. -
그루터기
동그랑땡에 물기가 있어서 그랬을까요?
저는 냉동은 충분한 예열후에 뚜껑을 덮는 방법을 써요
불은 약불의 1/3 정도 .... 시간이 좀 걸리지만
해동안시켜도 되니 좋아요
보통 생선을 그리 하지요
도봉산댁님 방법으로 함 해봐야 겠어요 -
율하
달걀입혀서 하니까 냉동도 큰 무리 없이 괜찮던데요
저두 무아님처럼 예열해서 약불로 구워낸답니다. 계란후라이보단 훨씬 쉽더라구요 -
조히
살얼음 같은거 때문에 붙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해동해서 해요.
해동하고 예열하면 잘 되고요. 붙는거 전혀 없어요.
그리고 냉동실에서 직행할땐 뚜껑으로 조절해요. 근데 은근 뚜껑 닦는것도 귀차나서.
요즘은 해동을 하고 있습니다. 날도 땃땃해서 금방 녹아요 -ㅅ - -
빵돌
예열해도 괜찮은데.. 대부분 실패 하신분들 기름을 너무 안 넣으세요.. 힘드실땐 기름을 살짝 더 둘러 보세요..
달걀입혀서 부치면 괜찮아요. 대신 예열하시고요. 팬이 충분히 달궈진 다음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입힌 동그랑땡을 올려보세요. 불은 약불상태에서 계속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