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도 책을 좋아하는데 한글은 6살에 했어요 동생이 보는 보물상자 쉬운 책들 혼자서 보기도 하고 동생에게 읽어 주기도 하구요 조금은 쉽다 싶으니까 책을 혼자서 보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글밥이 조금 많은 것들도 혼자서 보기도 하구요 가끔씩은 한 페이지씩 번갈아 가면서 읽기도 하구요 여전히 엄마가 읽어주는 걸 좋아하지만 동생에게는 자기가 선생님처럼 엄마처럼 읽어주긴 하더라구요^^

집에 보물상자 있는데 글밥 적은걸로 한번 유도를 ㅋㅋ 자기가 읽으면 재미가 없다더라구요~~

울딸도 5살(43개월)인데 한글은 다 읽는데 책을 혼자서 읽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전 아직 이른감이 있어 많이 강요는 안했는데 가끔 읽어주기 싫을때 혼자서 술술 읽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얼마전부터 책한권을 본인이 스스로 줄줄 읽더라구요.
첨엔 들은척 안했어요. 괜히 아는척하면 멈출까봐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책 가져와서 읽는 모습보니 어찌나 기특하던지... 나중엔 자기가 읽고나서 자랑하더이다. 많이 칭찬해줬네요. ^^
아참 울딸은

43개월인데 한글 다 아는것도 대단한데요~~지금 상태로 봐서는 님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6세때는 줄줄읽을듯 하네요^^님은 지켜만 보셔도 될것 같아요. 정말 기특한 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