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23개월 입니다. 제가 슬슬 일을 하려고 3월부터 어린이 집에 보냈습니다.

당연히 안간다고 울고,, 어린이집에 가서도 선생님 치맛자락만 붙들고 울고 그러더라구요.
2주가 지난지금 그러면서 조금씩 좋아지기는 했지만.
처음 어린이집에갈때 어린이집 방침상 엄마가 어린이집차를 같이 타고 간다거나, 중간에 방문한다거나 등등 을 전혀 못하게 하더라구요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처음에는 같이가서 지켜보거나. 조금 일찍 데려오거나 하던데..
이곳 어린이집은 절대 금지시키더라구요. 그것도 괜히 잘가르치고 있나...걱정이되구요.

한가지더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서 집에와서 한가지가 맘에 안들면 떼를 쓰고 우는데
기본 30분씩 울고, 달래지도 못하게 몸도 건들지도 못하게 하구요.
엄마미워, 엄마나가, 엄마집에서 나가..그러면서 울더라구요.
그리고 눈물콧물이 범벅이 되어서 닦아주려고 하면 막 때리고 난리가 아니에요..ㅜㅜ

너무 완강해서..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린이 집에서는 적응 단계라고 하는데..
아이가 심리적으로 상처받고 이상해지지나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떼도 너무 많이 늘었고...에휴..

아이가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곧있으면 제가 일을 나가서 아이를 데려가는 시간도 늦어질텐데..너무 걱정됩니다.
제가 어떻게 말을 해주어야 하고, 집에서 어떻게 아이를 다루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