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10개월 들어갑니다.
이유식 먹으면서 밥을 너무 잘 먹어서그런지 젖을 잘 안먹고, 또 밤중수유도 안한지 오래되다보니 젖이 점점 줄더군요
그래서 분유를 혼합한지 한달이 좀 넘는데 ....
이제는 맨정신일때는 ㅎㅎ 제 젖을 안먹는답니다. 정말 졸릴때나 아니면 새벽에 혹 깰때만...
정말이지 맨정신일때는 젖을 거부하고 분유를 주면 꼴깍꼴깍...
땡땡이 차던 젖도 이제는 차는 느낌조차 나지 않네요.
주변에서는 이렇게 끊으면 더 좋은거라고 하는데....
12개월까정 먹이고 싶었는데 아마 곧 끊어야할 것 같네요..
하루에 한번 줄까말까 하는데 이것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고 또 유지해야 할까요?
그냥 확~!! 주지 말고 끊어야지 하다가도
왠지 섭섭함이....
그래서 하루에 한번....주려고 노력중이네요
어차피 이렇게 하면 이제 곧 젖도 안나오겠죠?
이제 그냥 제 젖에게 자유를 줄까요?
젖 끊으면 음....분명 자유는 오겠지만 .....
섭섭함도 함께 오기에 오늘도 망설여집니다.
보통 이 시기에 많이들 젖 줄어서 끊나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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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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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저두 그맘때 쯤 그렇게 자연스럽게 젖을 끊은거 같아요...전 섭섭함보다 아주 홀가분했는데...ㅋㅋ
지금 또 둘째가 5개월이라 먹이는 중이네요... -
애교
젖떼고 분유먹이세요 우리아인 모유를 돌까지먹어서그런지 우유를 거부한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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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
저절로 쉽게 끊었으니 아가가 스트레스 없이 잘 한 것 같아요. 엄마는 조금 섭섭하시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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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글
전 돌까지 먹일생각인데 빨리 끊고 싶어요..;; 이제 백일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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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아 저도 인제 끊어야하는데 13개월이거든요 근데 아직 제가 아쉬워서 못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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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혼합수유하다가 10개월 즈음 저절로 떼었답니다.
남들은 편하게 잘 지나갔다고 부러워들 하십니다만...솔직히 조금 아쉬웠어요...
울 아름이랑 같은 20개월인데,,윗층 언니네는 몇 주전까지 먹였답니다.
은근히 질투 생기는 거 아시는지..^^.
반면, 넘 큰 아이들 엄마 젖 늦게까지 빨고 있는 것도 좀 민망하답니다. ㅎㅎ 위로~~^^.
쉽게 지나가는 것이라 생각하시어요~. 돌 지남 엄마젖엔 영양분이 없다고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