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쿰라우데인가 하는 고급영어독해 책이 있어서 사보았습니다.
바로 첫 단원에서 오역이 나오더군요.
Naturally, I felt like other children in that death, destruction and other agonies were never meant to touch me. Things like that happened to other people, and no wonder. They were not like me and mine.
줄 친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시갰습니까?
책에는 “당연히 나는 죽음이나 파괴, 다른 고통을 겪는 다른 애들은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고 해 놓았습니다.
저는“죽음이나 파괴, 다른 고통이 나를 건드리지는 못할 거라고 믿는 점에서 당연히 나는 다른 애들과 같이 생각했다”가 맞는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에 알려 주었는데도 자신들의 해석이 맞다는 주장입니다. 책도 잘 골라서 공부시켜야겠습니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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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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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글쓴 분 해석이 맞는 것 같은데 -ㅅ-;;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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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오호, 우리 반 아이 중에 한녀석도 그걸 하던데... 음... 마음이 안좋은데요... 제가 교재를 두루 두루 좀더 봤어야 했는데... 그럼 해줄 말이 있었을 것을... 어허.. 이거참... 오르비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겠는걸요... 아무리 명의만 빌려준거라고는 하지만...음...
여튼,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은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 책은 오역과 잘못된 해설이 너무 많습니다. 올해 새로 출판된 책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그 책을 접하고 너무나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봐도 대학 1,2학년 학생들에게 교수님이 초벌 번역 시킨 정도의 형태인데... 즉 1인이 해설을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각 파트를 맡아 번역해 놓은 흔적이 역력했었습니다. 숨마... 책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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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이제는 무조건 책이니 조은거다라는 생각은 버려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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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입술
정말 황당한 해석이군요....
시중에 새로 나온 책들을 사용하기가 겁납니다....^^
어떤 책에서는 한 줄이 몽땅 빠진 것도 있더군요 그러니 문장의 순서는 찾을길 없구요...
고1 딸들 학교 독해교제랍니다. 출판사는 처음 보는 출판사 것이더군요...^^
결국 애들이랑 사설 모의고사 모음집을 사용하는데 이 교제도 오타및 오류가 한두개 숨어 있더군요^^
아주 작은 부분이라서 이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는 부분이라서 그냥 넘어갑니다... -
별솔
한참 고급독해교재로 떴었지요. 저두 한번 쓰다가 기절할 뻔 하고는 다시 뒤돌아보지도 않습니다.
책이라는 건 쓰는 사람의 혼이 들어가야 하는 것 같더군요. 아무리 작은 책이라도.. -
빛글
덕분에 저도 유용한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헉 -_- 정말 황당하네요; 책 정말 잘 골라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