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도 그맘때 그랬어요. 바닷가 가서 바닥에 내려놓지도 못하고 안고 다녔던 기억이...모래만 닿으면 소리치고 울어서요.지금은 5세인데 모래놀이 눈만지기 너무 좋아해요.

시간이 약일까요? ㅠ_ㅠ 갑자기 아예 안걸을려고하니깐 무슨 심리적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저희 아들도 그랬네요..계곡에서도..발에 닿는 느낌이 싫은가봐요...모래놀이터에 함 들여보냈더니 기겁하구 울더라구요..그 이후론 재시도 안해봤어요...

전 애기가 낯설어서 그런가싶어 모래키즈까페라도 데리고 가야하나 고민중이에오~ㅠ_ㅠ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두려운건 아닐까요? 뭐든 덥석덥석 만지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어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건 조심스럽기도하고 무서울수도 있어서요. 특히나 걸음마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밟던 땅의 딱딱한 질감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을거예요.
손으로 먼저 만져보게 해주시거나 조금 더 익숙한 질감의 물체로 이질감을 없애고 다시 발을 딛게 해주셔도 괜찮으실것 같아요.아가들은 엄마들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큰 세상을 품고 있어서 새로운 것들을 예쁘게 받아들일

아직 아긴데 제가 너무 서둘렀나봐요 ㅠ_ㅠ 키즈까페가서 모래라도조금씩만져보게하고 한단계한단계 밟아가야겠어요~좋으신말씀 감사해요~^^

저희아들이그랬어요 모래에절대 발안닿을라고하고 울고불고 풀밭에서도 그러더라구요 그때시기가 그런가봐요 점점크면서 안그러더라구요 괜찮아질거에요 억지로밟게는하지마세요^^

전 우리애기만 그러는가싶어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하나 엄청고민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약인가봐요~^^; 애기한테 받아드릴 시간을 줘야겠어요~감사해요~^^

저희 큰조카 그랬어요 완전 깔끔떠는 성격이라 뭐 묻는게 싫은지 암튼 여름에 해수욕장가면 완전 기겁을~~~파도에 발담그는거도 질색했을정도에요~~저희가 보통 애발에 뭐묻거나 놀이터가서 흙만지면 지지~안돼~하고 바로 털고 못만지게했거든요~^^커서 모래나 파도 이런거 좀 이해할나이되니 괜찮더라구요~

제가 약간 그런경향이 있어요 ㅠ_ㅠ 밥먹다가 흘리면 바로 닦아주고 날이 추워지고 난뒤에는 거의 실내로만 놀러다니고 아이가 야외를 즐긴 시간을 주지 않았어요 새로운것을 많이 경험할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