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선천성 질병이 있어 몸이 많이 약합니다
수술도 6번정도 하여 맘 고생도 많이 하였구요^^
이젠 성장하면서 그래도 조금은 건강해진편입니다
엄마의 욕심은 끝도 없는건지~~
아이가 공부를 너무도 하기 싫어합니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보다 무언가 한가지라도 뛰어나야 앞으로 이아이에게 도움이 될터인데
전혀 공부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3, 4학년때는 시험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 달래도 보고 혼도 내보며
하루에 한장씩 문제를 풀게하고 소원도 들어주고 때론 한장풀면 100원
이렇게도 해봤지만~~~ 정말 너무나 하기 싫어해서 측은하기 까지해요
성적은 잘하면 70점 아니면 40~60점대 입니다
수학은 가정으로 보내는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노력만 하면 잘하는 아이라고 하는데ㅠㅠ
학교담임쌤께서도 특히 수학은 반에서 꼴지에서 왔다갔다~넘 걱정하십니다
1학기 중간고사와 며칠남지 않은 기말고사는 아예 시험공부를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너무나 엉망~~~
일기에 자신은 시험공부하는것이 세상에서 젤 괴롭다구~~
그래서 중간고사는 시험공부를 시키지 않았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정말 너무나 걱정입니다 곧 중학생이 될터인데
그래도 시켜야 하나요? 아님 그냥 포기하고 놔둬야 할까요?
선배님들 전 너무나 절실합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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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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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싹
아~ 저도 간혹 그런 상상을 하고 그런 바램을 가져 봅니다
꼬마미니미님처럼 그리된다면 정말 더이상 바랄께 없을텐데~~
저도 그리 생각해요 억지로 앉혀 놓음 스트레스만 받지
그렇다구 머릿속에 대신 넣어줄수도 없구~~
저도 지치구 아이도 지치구
딱 초등때까지만 습관을 길러주려 한것인데~~
포기...는 아니구 아이를 자유롭게 해줘야 겠네요
역시 불안은 하지만요^^ -
나로
평상시 공부를 안하다가 시험기간에만 하려니 시험공부하는게 싫겠죠 제가 학생들을 가르쳐봐서 아는데 영어나 수학은 하루라도 거르지말고 매일해야 성적이 오르는 과목입니다 특히 수학은 기초가 중요해서 5학년수학을 못한다면 3,4학년 수학부터 다시 가르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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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네~감사합니다~수학,영어 학원만 다니구 있구요~숙제나 집에서 다시하는건 정말 전혀 싫어해서~매일가는건데...그냥 그렇게만 해야 하는지~평소 한문제씩만 풀자해도 울고 다른거하구~말보래님 ~즐건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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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
보통 학원다니는 친구들이 집에서 따로 공부하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 성적이면 학원공부로는 부족해보이거든요 그런경우에는 학원샘한테 부탁해보심이 어떨지 싶어요 학원본수업 끝나고 20분정도만 더 시켜서 보내라구요 따로 수업해달라는건 아니구요 그날배운 틀린내용 오답을 쓰도록 하는방식으로요 그냥 이대로 학원만 다느는걸로는 성적오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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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집에서 억지로 시키는걸로는 효과가 없어요
문제풀기 어려워서 하기 싫은것도 있을거에요
가정에서는 꼭 5학년수학이 아닌 어디서부터 모르는지 파악하시고 그단계부터 다시 해보록 하세요 단계단계 알아갈때마다 재미를 느낄수 있을거에요 제가 학원강사로 10년차인데 비슷한 케이스의 남자아이가 있었거든요 학년에 상관없이 모르는 단계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니 수학이 쉽다하고 나중에는 학교기말시험에서 100점을 받았었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다그치지 마시고 조금씩 기초부터 다져주 -
상처입은마음
말보래님 감사합니다~저희딸도 그리될수 있다는 기대감~설레임~감사합니다^^풀리지 않는 실타래를 풀어주셔서요^^즐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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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
집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쌤이예요ㅎㅎ 그런아이들 특히 ㅡ수학 ㅡ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기초가없어서그래요 낮은단계가 확실하지 않으니모르겠고 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낮은학년문제집사서 시키려하면 기분나빠하고~ 학년으로가아니라 수학을 단계별로 표시한 문제집이있어요~ 연산력만 잡는건데 ㅡ지금 그걸잡아주셔야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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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네^^감사합니다^^혹 추천해주실만한 문제집 있으심...좋은말씀 감사합니다^^즐건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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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루
딸래미가 좋아하는것이 있다면 그것에 관련된책을 많이 읽게해주세요...같이도 읽어주시고요... 같이 투어도하시고요...그러다보면 언젠가 자존감이 높아지고 해야겠다고 맘먹는때가 있어요...그러다보면 무섭게 합니다..이러다 애잡겠다 싶을정도로요...\그만하고 자자\를 부모가 먼저 하게되죠...공부도 목적이 있어야 미친듯이 합니다...지금의 공교육은 단순히 대학졸업해서 취업하는게 목적으로 초등에서 고등교육까지하다보니 결국 대학에서도 여기가 아닌가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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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희엄마는제가어릴때 공부하란말을 한번도
하신적이없었어요.. 당연 동생에게두요
초등학생때 5학년때인가 수학을조금알고나서 재미있기에
스스로한번공부한적있구 경시대회?에서상도받아봤구요
그뒤로 또 공부안하다 중학교3학년때인가? 한번영어재미붙어서
반에서5등정도해봤구요 그러고 고등학교때는띠엄띠엄했네요
그래도 수도권안대학붙었었구요.. 안갔지만
제동생은중학교3학년까지꼴등하다시피하다
고등학교올라가서 공부재미붙혀서 전교순위권하더라구요^^학원당연안다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