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베이킹 입문단계에 있는 학생입니다.
그냥 취미삼아 시작해서.. 간단한 것들만 해보고있는데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제가 뭔가 선물하고싶었는데..
그 사람이 밀가루를 소화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요.. ㅠㅠ
그래서 구글링 하던도중에.. 밀가루 없이 만드는 초코케익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시도했죠.
http://glutenfreegoddess.blogspot.com/2007/01/flourless-chocolate-cake_11.html
이곳에서 봤구요.. 레시피는..
453.5g 다크초콜렛1컵 유기농 갈색설탕 채에 친것1/2컵 유기농 사탕수수 백설탕?3/4컵 진하고 뜨거운 커피227g 무염버터, 실온, 잘게 썰것2테이블스푼 코코아 파우더계란 8구1티스푼 바닐라
이 재료를 가지고..
먼저 다크쵸콜렛을 잘게 부숴서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설탕을 넣은담에 pulse ? 해서 곱게 모래처럼 되도록 만들고..
그담에 뜨거운 커피를 넣어서 쵸콜렛을 녹인후
버터넣고 코코아파우더 넣고 계란 넣고 바닐라 넣어서 잘 섞은 후에
25.4센치미터 (10인치) 케익틀에 넣고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5-65분정도 요리하라고 되어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오븐이 작은것이기도 하고 해서.. 15센치미터 짜리 틀에다가 했거든요..
제가 저울이 없어서 대충 봉지에 적혀있는 대로 + - 10g정도는 무시하고 그냥 하고있어요..
다크초콜렛도 450그람만 넣었고,
무염버터는 225그람 (450그람짜리 반으로 잘라서 썼음)만 넣었구요..
사실 푸드프로세서도 없어서.. 그냥 초콜렛 잘게 부숴서 냄비에 넣고 설탕넣고 쿡탑에서 제일 약한불로해서 살살 녹이면서
다 섞었거든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지금.. ( ( ) ) 케익이 이렇게 두층? 으로 구워지고있어요..
주변부만 부풀고.. 가운데는 폭삭 내려앉아서 묽은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데.........
제가 틀을 작은것을 사용해서 그런가요?
아니면 푸드프로세서로 안해서 그런가요?
아니면 저울로 1g 까지 정확하게 계랑을 해야하는건가요? ㅠㅠ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혹시 제가 저 레시피를 다 절반씩만 해도..
케익이 될까요?
양이 너무 많은것같고.. 저는 케익 틀도 작고 해서.. 절반씩만 해서 굽고싶은데..
절반씩만 해도 비율만 같으면 괜찮을까요?
ㅠㅠ 정말.. 저런걸 선물할수도 없고.. 혼자 먹게 생겼네요.. 다 굽고나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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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댸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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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우선...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는대로만 말씀드리자면
일단 가운데만 푹 주저앉은건 덜익어서 일꺼에요.
그리고 틀만큼 높이솟은건 계란때문이죠. 계란도 팽창제역할을하거든요.
혹시 반죽이남으셨다면 다시구우실때 부풀것 감안하셔서 적게넣으셔야해요. -
차오름
틀에비해서 양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같아요
레시피양만봐도 1/2 빵판에 구워도 될것같은 양인데 그걸 15cm에 구웠으니 위로 솟아오르고 덜익고 그럴거에요 -
링고
제 생각에도 반죽양보다 틀이 넘 작은듯하네요. 반쯤되는양으로하셔도 비율만 맞으면 된답니다. 누군가를 위한 마음.. 다시 한번 잘 만들어보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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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앗 다들 감사드려요! 모양은.. 정말 심각했는데.. 식고나서.. 먹어보니까 맛은 괜찮네요 ㅠㅠ
다시 시도해보려구요.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아 그리고 케익이 미친듯이 부풀어서..... 거의 틀 깊이 만큼이나 틀 위로 솟아 오르고있는데요..
밀가루나 이스트 같은거 전혀 안넣었는데 왜 이렇게 부풀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