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안되겠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지난달 25일이 돌이었는데..
그전부터.. 조금씩 떼를 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최고조에 이른거 같습니다.
그전에 자기가 하고싶지않거나 그럼 등을 뒤로 젖히고 윽~ 하면서.. 누워버립니다..
지금은 그것뿐만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물건이고 머고 다 손으로 헤졌어놓고..
가지고 있는거 위험해서 뺏으면 허공에다 손으로 다 잡아 뜯을것같은 손짓을 해대고.. 으악하고 소리지르고..
심하면 저를 막때립니다.
10개월때 잠깐 소서에 앉혀두고. 밥먹다가...울면서 꺼내달라는걸 무시하고 밥먹다가 애 잡을뻔 한적도 있습니다.
울다가 안되니까 정말 2분정도도 안되게 울렸는데.. 갑자기 컥컥하더니 숨안쉬고 얼굴 뻘개져서 뒤로 넘어가더라구여..
정말 놀래서 등쳐주면 숨쉬라고 소리질렀져 ㅠㅠ
그런적도 있네여.
또 요즘은 카시트 절대 안타려고 하더라구여.
엊그제 버릇고친다고 울어도 냅두고 그냥 태웠는데...
울다울다 한 5분 울었나 .. 안되니까.. 침을 잘못 삼킨건지.. 또 숨 못쉴라고 켁켁 걸리길래 그냥 꺼내줬는데..
카시트가 쩜 뒤로 눕혀져있어서.. 사례 걸리고 그럼 안될것 같아서..
제가 사례 걸리고 숨쉬는거에 쩜 예민해서여.. 그런증상 보이면 겁먹거든여.
책을 봤는데 이 맘때쯤 떼를 쓰는 아이가 많은것 같은데...
떼쓰는 증상을 보니 우리딸은 최고조더라구여,,
거의 15개월넘는 아이들의 떼수준이구여.
어케 잡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여..
이 정도면 심한건가여? 다들 어떠세여? 이것말고는 잘먹고 잘자고 착하고 이쁜 딸인데...
그리고 다른아이들보다 우리딸은 엄마랑 안떨어지려고하는것 같아여 분리불안 최고인듯해여..
저녁7시정도 되면 정말 제 몸에 딱 붙어있으려고하고여.. 사진같은것도 절대 독사진 못찍어여.. 떨어지려고하질않아서..
이점도 걱정이네여...
지금 한창 걸으려고해서 더 자기맘대로 하려고해여..
외출하는것도 이젠 쉽지않구여...
점점 힘들어지는 육아로 제 몰골만 말이 아닙니다..
비슷하거나 조언해 주실 어뭉들.. 지나치지 마시고 글 남겨주세여...
오이소박이 담그러 가야하는데...ㅋㅋㅋ 오늘 담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여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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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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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아직은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기에는 어린듯 해여.. 물론 말로 이러이러하다고 설명을 해줄 수는 있지만.. 아직 말귀를 다 알아들을 때가 아니거든여.. 두돌지나면 좀 나아지니.. 그때까지는 마니 안아주시고 엄마가 따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방법밖에는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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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계
저희 아들래미 14개월 들어갔는데.. 완전 최고조랍니다.. 밤에 잘때도 찡얼대주시고, 맘에 안들면 뒤짚어주시고, 지맘대로 안되면 바닥에 머리까지 박아요.. 흑흑.. 힘듭니다.. 친정엄마 봐주시는데..저희 엄마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예요.. 너무 힘드셔서..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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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깃
돌지나 그때즈음 아기들이 감정표현이 풍부(?)해지면서 떼쓰기가 심해지더라구여... 울아들도 심했었구여... 18개월이 된 지금도 떼쓰는게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많이 나아졌네여... 그때쯤 떼쓰는 아기들한텐 무조건 떼쓰면 해결된다고 느끼게끔 하면 절대 안된다는겁니다.. 숨이 넘어갈 듯 울어도 아기들은 절대 자기몸에 해가 될 정도로 울진 않는다고 하더라구여... 울 아들 숨도 못쉴정도로 울어재껴도 신경도 안쓰고 내버려뒀더니 힘들면 멈췄다 괜찮아지면 다시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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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칭자리
저희아기도 떼쓰기 시작했어요 ㅋㅋ
얘는 울면서 동동거리며 앞으로 그냥 달려갑니다. ㅎㅎ
저는 아직 귀엽고 이쁘기만 하네요 ㅋ
좀더 있음 괴로워지겠지만, 그래도 떼를써도 마냥이쁠것만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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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맘님 딸래미만 그런거 아니에요..다 그럴시기가 있더라구여~ 헌데..만 12개월 딸래미가 떼쓰는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ㅡ.ㅡ 점점 개월수가 더 해갈수록 자기 자아도 강해지고..그러다보니
어느정도까지는 떼쓰는게 최고조에 이르다가 27개월인 지금 울아들래미는 잠잠해졌거등여~ 그냥
지금은 마니 안아주시라는 말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