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립법으로 만들어도 촉촉함은 같을거예요. 머랭 섞을땐 볼을 돌려가면서 재빠르게 섞어주셔야 되요. 주걱으로 반죽을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면서 섞고 또 주걱으로 옆면 긁어가면서, 또 주걱으로 반죽을 가로지르면서 재빠르게 골고루.. 복잡하죠? ^^ 저도 처음엔 어려웠는데 몇번 해보니 익숙해 지더라구요. 몇번 만들어봐야 이해하실것 같애요.

머랭은 주걱보다 거품기로 섞는 게 더 잘 섞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거품기로 한 번 섞어보세요. 그리고 머랭을 세 번에 나누어 섞잖아요- 첫번째 넣고 섞을 때는 머랭과 반죽이 잘 섞이도록(거품 꺼지는 것 신경쓰지 말고) 섞고, 두번째와 세번째 섞을 때 조심조심 섞으면 된다고 해요.

저도 머랭은 거품기로 섞는데요..다 그렇게 섞는게 아니구요..처음 분의1만 거품기로 고루고루 잘 섞어주고 나머지는 거품 꺼지지않게 살살 섞어줘요..

저같은 경우에는 별립법을 선호해요~ 처음엔 손머랭했거든요. ㅋㅋ 공립법엔 넘 시간이 많이 들어서....
손머랭은 대란 흰자 8개까지 올려봤어요. ㅠ.ㅠ 덕분에 팔뚝은 굵어졌지만, 4개까진 거뜬히..
머랭을 1/3 먼저 넣을 때 이건 꺼지든 말든~ 하면서 가루류랑 잘 섞어주거든요.^^;;;
그리고 나서 머랭과 가루류가 잘 섞이고 나면 아주 살살 아기 다루듯이 고요한꽃님 말씀처럼 위, 아래로 퍼올리듯하면 잘 섞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