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마리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냥이 엄마에요.사실 이런 글을 쓰면서도 너무 부끄러워서 쓸까 말까 고민이 많았어요.제가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암컷과 수컷이에요. 둘다 중성화 수술을 했고..둘이 아주 조용하게 잘 지냈던 사이에요.사실 암컷이 크기는 작지만.. 더 기가 쎘긴해요.헌데 제가 한달간 외국에 갈 일이 있어서.. 정말 마음이 안 좋았지만... 급한 일이여서..저희 엄마에게 고양이를 맡기고 한달간 외국에 가있었어요.헌데.. 엄마께 전화가 와서 갑자기 두마리가 잠시 열어둔 창문으로 집을 나갔다고 하시더라고요.저는 정말... 놀래서 그날로 비행기 표를 잡아서 다다음날 돌아왔어요.그래서 밖에서 고양이를 찾는데.. 바로 애들이 제 목소리를 듣고 돌아왔어요.그런데.. 집에 온 수컷 고양이가 원래는 말도 없고 굉장히 순한 아이였는데...암컷을 공격하고 덤벼서 털이 뽑히고..정말 싸나워 졌어요... 그래서 방을 분리해서.. 놔두다가..자꾸 울어서안방에 한마리를 두고 거실과 공부방에 한마리를 두어 분리해놓았어요.헌데.. 자꾸 암컷을 공격하니깐... 저는 암컷냥이를 더 안기도 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그러니깐... 수컷이 더 심하게 공격을 하는 것 같구요.이런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라 그래도 같이 있는 시간들이 많지만..맨날 같이 있을 수는 없을텐데... 이 두마리가 사이가 좋아질 방법은 없을까요??제가 가는 병원에서는 한달만 분리해 놓으면 다시 괜찮아 질거라고 했지만..지금 현재 2달이 넘었지만 원수처럼 수컷이 암컷을 물고 할퀴기 때문에 정말 한 여름에 문을 다 닫고 사느라 너무 힘들었어요.그러다 제가 수컷 고양이에게 신발도 신기고 물지 못하게 목에 고깔도 끼워주고 두마리를 풀어놔봤지만.. 수컷이 때릴 수도 없는 상황인데도..암컷은 겁이 많이나서 하악 거리고 도망다니다가.. 수컷이 또 때리지도 못하지만 덤벼대고 쫓아오니깐..똥까지 다 싸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더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매일이 힘들고 고통스러워요.두마리 중에 한마리를 누군가를 줄 수도 없고 같이 행복하게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은데..제가 미국에 갔다온 것이 너무 후회되고 고양이들한테 죄지은 마음에 하루 하루 살고 있어요.처음에 애들 중재하다 제 몸도 온통 상처 투성이고... 제발 도와주세요.제가 혼자 고양이 조련해주시는 분도 찾아보고 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동네 병원에서는 방법이 없다고만 하시네요.제발 도움이 되주실 분이 있다면 꼭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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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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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짱구
고양이 행동교정은 정말 힘듭니다.
글쓴이 분의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겠네요ㅠㅠ -
하예라
일단은 따로 두시는것 보단 서로 냄새를 맡게끔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한방에 같이 놔주시는게 좋은데 방묘문을 하나해서 접근은 못하게끔 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러다보면 서로에 냄새와 변냄새를 계속 맡다보면 친숙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숫놈이 그렇게하는데 일단 집에들어가시거나
애들을 보러들어가실때에 숫놈 이름을 먼저불러주시고 먼저안아주세요
뭘하든 챙겨줄때 숫놈을 먼저 챙겨주시구요
그다음 암컷을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일단은 그런
방에다가 따로따로 가두지마시구요~
케이지 같은곳에 따로따로 넣어놓고 마주보게 해보세요
처음에는 간격을 1m정도에서 시작하고,
애들이 얌전해지면 점점 가까이 해보세요~^-^
거의 붙어도 안싸운다면 다음은 천천히 한케이지에 넣어주세용
밖에 나가서 먼가 오해가 있었나봐용ㅋㅋ
처음에는 막 소리지르면서 싸우겠지만, 나중에 지치게되면
가까이있어도 신경도안쓸꺼에용ㅋㅋ
저도 잘은모르지만, 동물농장인가? 어디 프로그램에서 본거같아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