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토토의 예비신부로 점찍어놓은 야옹이라는 암고양이가 있는데요
동네도 가깝도 야옹이 집사님이랑도 친한사이라 내년에 교배 해줄 생각을 하고 있긴 했어요
이번주 목금토일에 사정이 생기셔서 저희가 사일 봐드리기로 해서
데리고 왔는데요 야옹이는 1년 반된 여아고
우리 토토는 이제 4개월 지난 남아 입니다 ㅠ
야옹이가 처음 오자마자 토토는 좋다고 놀자고 달려들고
조용하고 예민한 야옹이는 하악거리고 오지도 못하게 하고
첫날에는 밤새 싸우고
둘째날에는 조금 자다가 또 싸우고
셋째날인 오늘도 싸우네요 ㅠ ㅠㅠ
야옹이는 둘째날 저녁까지 밥도 안먹고 토토 움직임만 주시하고 있었구요
밥좀 먹을라 치면 토토가 와서 뺏어먹구 ㅠㅠ
싸움좀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 안되네요방법을 모르겠어요
야옹이 집사님은 조금만 있으면 친해지지않을까 기대하고 계시지만
제가볼때는 집에갈때까지 싸울듯 하네요 ;;
또 이상한건 토토가 자꾸 야옹이가 있던 자리에 가서 냄새맡고
자꾸 야옹이 등에 올라타려고 해요
토토는 왜자꾸 올라타려고 그 난리일까요 ??
야옹이는 죽자고 도망다니고
냥이 2마리 돌보니까 느끼는건데 다묘가정 분들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2022-08-10 20:11:03
등에자꾸 올라타는건 교배행위랑 비슷하네요 직접보진못했지만 글만봤을때 그래보입니다.
암냥이 뒷목을 물고 올라타는거라면 확률은 더 높아지죠
보통 친해지게하는방법은 냄새를 먼저 공유하게해주는방법이있어요 냥이들 각자 옷이나 손수건으로 목을 두르시고 하루정도후에 바꿔입혀주세요~그리고 그냥놔두시면되는데 암냥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이상이 생기신거같으시면 격리하는것도 생각할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