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 전 부터 고양이한테 관심이 생겼는데 카페 맨날 들어오다보니 길냥이에게도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ㅎㅎ

아직 대학생이라 매일 사료를 챙겨 주기에는 여건이 안되서 집에 있는 참치캔 기름 빼서 두어번 줬어요! 여태까지 다섯마리 발견했는데 풀숲이 우거진 쪽에 숨어 있어서 얼굴 보기도 힘드네여 ㅋㅋㅋ

방금 집에 오는 길에 보니까 치즈태비코 한마리 보이길래 이때다 싶어 도망가기 전에 편의점 가서 고양이 간식 사서 줬어용 그랬더니 새끼로 보이는 좀 더 작은 치즈태비도 같이 나타나더군요*_*

간식 좀 더 앞으로 가져다 줄려니 새끼냥이는 완전 식겁하고 도망가고 어미냥이는 도망가지도 않고 크르르릉 하면서 저 쳐다보던데 이거 공격 하려고 그러는거 맞죠 ㅜㅜㅜ 계속 앞에서 지켜보다 물릴까봐 도중에 왔어여 ㅜㅜ

이쪽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쪽이라 숲에서 잘 안나올려고 하는거 같기도 한데 길냥이랑 친해지는 방법 없나요 ㅠㅠ?? 매일은 못 챙겨줘도 간식 챙겨줄 때 마다 얼굴 보고 주고 싶은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