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전세로 살고 있었고 10월3일이 계약만기입니다.집주인분이 따로 연락도 없으셨고 저도 이사계획이 없었는데 9월초에 전화하셔서 본인이 다시 들어와서 사셔야하기 때문에계약연장을 안하겠다고 집을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그래서 제가 그럼 집은 언제 빼드리는게 좋겠냐고 여쭤보니 아무래도 추석전에 움직이는게 좋지않겠냐 하셔서집을 알아보고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전화드리겠다고 했고지난주 금요일 9월11일날 맘에 드는 집이 있어서 계약을 하겠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주인분왈 미안한데 계약금이 없어서 못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저는 집을 놓치지말아야 하는 입장이라 계약금 500만원은 제 돈으로 미리 해결하겠으니 잔금날짜만 맞춰달라고 했습니다.이사 날짜는 9월 28일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그때까지 잔금을 주실수가 없으니 계약날짜를 채우라고 하시더군요그래서 계약할 집주인께 전화를 드려 계약은 12일날 하되 잔금은 10월4일날 드려도되겠냐고 양해를 드리고 10월3일은 추석이고 하니 10월4일날로 합의를 봤습니다.그런데 10분뒤에 지금 집주인분께서 전화를 하시더니 10월4일날도 전세금을 못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제가 그럼 언제쯤 가능하신지를 확정지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아무런 확답도 못주시겠다고 하시길래저는 내일 당장 계약해야하는데 잔금날짜 못맞춰서 계약파기가 되면 계약금을 물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그것도 못하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만나서 얘기하게됐는데이야기인즉 본인이 다른데서 전세를 살고계시는데 그집이 계약이 되야지 돈을 주실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그래서 제가 그럼 처음 전화하셨을때 그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고 계약되면 연락을 주겠다고 하시는게 맞지 않냐고분명히 먼저 방을 빼달라고 말씀하셨고 추석전에 옴기라고 하셔서 집을 알아봤고계약금도 제가 따로 해결하고 계약만기도 채우고 나가는데 잔금날짜는 맞춰주시는게 서로 공평하지 않냐고 했더니본인은 돈이 없으니 저한테 아무런 답도 줄수가 없고 본인집이 계약될때까지 집도 계약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럼 제가 정작 주인아주머니가 이사오시는날까지 집을 못구하면 어떻게 하실꺼냐고 했더니그건 제사정이라고 합니다.....더 가관인건 저보고 젊은 아가씨가 어쩌면 그렇게 이기적이냐면서 살림을 안해봐서 뭘 모른다고 하십니다 -_-+무조껀 본인날짜에만 맞춰야 한다는 그 아주머니보다 제가 이기적입니까?살림하고 집계약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지 않나요?일단 계약도 포기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부동산에 여쭤보니 주인분이 전세금을 빼주시면 제가 집을 구하든 못구하든 바로 나와야 한다고 하드라구요추석전에 이사가라고해서 회사에 휴가까지 내면서 10일동안 발품팔면서 돌아다닌 시간도 아깝고 밀린 일마저 산더미인데괜히 뻘짓하고 돌아다녔다는 생각에 화가나서 어떻게하든 10월4일날 방을빼고 싶은데 그날 돈을 받을 방법은 정녕 없는건가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