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조를 위해 이를 갈았습니다. 원래 12LB라인을 썼으나 죽어도 잡겠다는 일념하에
20LB로 갈았습니다. 줄이 두꺼워 꼬이기도 했구요... 근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한마리도 실패하지 않고 다 걸어 냈습니다. 장거리에 있는놈 수초감은놈 갈대사이에 숨은놈
모두 할것없이 다 끌려나왔습니다... 근데... 낚시 접고 가려는 마지막 순간 개구리밥 버징에
무언가 텁하고 물고 들어갑니다. 훅 챔질... 근데... 응?.. 돌인가?... 열심히 당기고 있는데
갑자기 루어를 뱉어냅니다. 다시 같은자리 투척... 텁!@@! 헉 또... 이번엔 2초를 기다립니다.
강하게 후킹~
헉.. 머지.. 입이 나와서 무는것 확인했고 후킹 확실히 했는데 배스의 느낌이 아닙니다.
퍼덕거리지도 않고 수초를 휘감지도 않습니다. 그냥 버팁니다. 첨에 돌인줄 알았는데 움직임이
조금씩 있습니다. 무려 10분동안 버팁니다. 저도 힘이 빠집니다. 안되겠다 자료라도 남기자..
동영상을 찍다가 한손으로 버티기 힘들어 핸드폰 내려놓고 다시 버팁니다. 그러다 결국....
팅~~~~~~! 흑....ㅡ,.ㅜ
5짜 배스도 찍소리 못하고 끌려나왔는데... 20LB를 터뜨리다니... 이 고기 멀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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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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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래
가물치 ? 근데 신음 소리가 남들이 들으면 쿨럭;;;
오해 하겠는데요 ㅎㅎ 담에는 꼭 집으세요 ㅎ -
도전중
손맛아닌 몸맛 보여준다는 가물치일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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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맨
민물에서 저정도 힘자랑 할수있는건 민물의제왕 가물치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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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물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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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샘
엄청난 손맛을 주는 배수구 아닐까요?..
저두 비슷한경험이 있어서,,, -
영글
그러게요..저도 비슷한 생각인데...가물치라면 챔질 하는순간 촥촥 치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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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교
ㅋ 신음 죄송.. 힘들어서...
배수구라니요... 루어 삼키는거 확인후 확실히 후킹했구만...ㅋ -
찬슬
잉어킹으로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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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시.시..시........ㅊ
아닙니다...;;
릴링하실때 혼자 흔들흔들하는 수초가있는데 감은게아니면...
수초를....
가물치군이네요-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