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된 고양이 하울이가 있습니다.
어릴때 부터 성격이 모난건 아닌데 크면서 무슨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발잡기, 척추따라 등 쓰다듬기, 배만지기등 머리를 뺀 대부분의 신체를 만지면 으르렁 거리면서
분에 못이기면 무조건 물어버립니다..처음에 고칠려고 많이도 싸우고 혼내고...했는데
으르릉~ 으르릉~거리며 절대 항복을 안하더군요 배를 뒤집을려고 하면 더 격해지구요
초반에 그럴때는 종이 스코티쉬폴드라 설마해서 어디가 아픈가 해서병원 갔는데...이상무 ㅡ.ㅡ
안고있을때 으르릉 거리다 척추쪽이 예민한지 건들기만 해도 물어버리고 아하~~~
이것저것 혼내기 달래기 꾹참고 기다리기 다해보다 서열정리 검색해보고 시도해 보았는데요
절대 안굽힘......고집이...하늘을 찌르네요 멍청해서 그런가 ㅠ.ㅠ 같이 키우는 11살짜리는 쓰읍~ 해도
잘못했습니다 입니다.만져주어도 거슬린다고 물지 않고 귀찮다 시늉만 하는녀석과
하울이가 너무 달라서 어찌할빠를 모르겠습니다. 초반에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걸까요???
그런데 하울이가 임신했을때는 성격이 바뀌더군요 특히 출한직후 저한테 엄청나게 매달렸습니다.
눈앞에 제가 없으면 울고 애교도 피우고 안물고 안아도 안울고 그래서 좋아라 했는데....
시간지나니까...성격이 돌아오더군요 하아~~
제발 터치를할때 으르렁 거리고 무는 것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발톱 깍일때 너무힘들고요(손잡으면 물려고하고 뒤집으려고 하면 안뒤집힐려고 안감힘 씁니다.)
어마무시하게 혼내도...그때뿐...뒤돌아서면..나는 모르쇠 모드.....................정말 인지능력 바닥 입니다.ㅠ.ㅠ
초 전문가 님들 좋은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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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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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가득
골골골 아닙니다. 적을볼때 가까이 오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인 으르릉 으르릉 입니다. 제손을 피나도록 물고도 끝까지 으르릉 거리죠 엄청나게 혼내는 와중에도 끝까지!!! 그리고 하울이는 손 깨물고 놀지는 않습니다. 장난감을 더 좋아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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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나쁜습관이네요 아기냥이가아니면 집사 손을 무는 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좋아하는 캔사료를 주시면서 머리부터 살살 쓰담해주세요 만져주는게 해치는게 아니라는 헹동을 주입시켜야하거요 잠시 커튼이나 외부가볼수없는 베란다등에 쉬게해주세요 일주일정도 그러면 고쳐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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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캔 주면서 쓰담 해주는건 많이 했죠 먹이 줄때는 잘 받아 먹습니다. ㅡ.ㅡ 하하 제가 만지는걸 해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안고 발, 배, 등척추 중앙 부분을 만질때 움찔하면서 무니까요 신경거슬린다고 화내는거 같아요 외부에 두는건 따뜻해 지면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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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네 날씨풀리면해보세요
원래그래요 ㅠ 으르릉이 아니라 기분좋을때 내는 그르릉아닌가요 낮게 그릉그릉하는데 으르릉처럼 들리시는건 아닌지요..그리고 고양이들 손깨물고 놀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