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신하기 전에는 잘 지냈어요 함께 침대에서 잠도 같이 자고 특별한 사고도 없었는데
임신하고 팔개월즈음 집이 좁아서 이사를 하게 됐네요
이사하는 주에 전 조산기가 있어 병원에 입원해있고
신랑이 병원과 집 왔다갔다하며 냥이도 돌봐주고
짐도 꾸리고 했죠 그때도 냥이가 밤새 외로웠는지
신랑한테 그동안 없었던 애교도 부리고 꼭 붙어있더래요
그리고 이사후 집정리도 안되고 전 5일만에 퇴원해서
친정에 와있었어요 냥이도 같이 데려왔는데
저의 엄마는 털를 너무 싫어하셔서 베란다행이였죠
삼일정도 베란다에서 저랑 떨어져지내다가 너무 울어대고 추운베란다에 냥이가 넘 안쓰러워서
어제 신랑이랑 이사한 집으로 왔네요
근데 .. 문제는 곧 태어날 아기도 있고하니 안방엔 절대 못들이기로 하고 거실에서만 있게하려고 방문 다 닫아버리고 잤더니 새벽내내 안방문을 긁고 울고불고 ....
말도 못해요 끝까지 무시하면 포기하겠지하고 버티다
신랑 출근시간이 되서 일어났더니
오로지 방에 보내달라며 울어대서 지금 할수없이
방에 들였네요 ㅠ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냄새 맡고 정신이없네요
앞으로 어째야 하나요?? 고양이가 분리불안이라도 생긴걸까요 ? 이사하는 과정에서 ..
아기랑은 어찌 같이 키울까요?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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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5 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