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달 조금안된 아깽이 초보집사입니다
처음 데려왔을때 너무 멀리서온 탓에 먹지도 않고 이틀간 엄청 힘들어해서 병원도 데려가고 밤이고 낮이고 극성떨며 극진히 보살폈더니 지금은 너무도 건강해졌어요^^
우리뽀뽀는 완젼 개냥이에요~
이름을 애교로 지을껄 잘못했단 생각이 들정도로 사람잘따르고 애교가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대소변이에요 ㅠㅠ
첨에 한두번 실수하길래 자주 화장실에 넣어주고 실수해도 이뻐해주고 그랬더니 나중엔 자기가 알아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잘 보드라구요..
이제 완젼히 가리나보다~ 생각하려니 또 바닥에 실수..
매번 제방에 구석진자리에 정해놓고 싸드라구요ㅠㅠ
쌀때마다 화장실 넣어주고 그자린 깨끗이치우고
냄세제거하는것도 뿌려보고 그랬죠 ㅠㅠ
좀 좋아지는가 싶더니 이젠 아예 침대위에 오줌싸고 똥싸고 ㅠㅠ매일 이불 빨아여 ㅠㅠ
제가 비염이 심해져서 아침마다 코에 피가 줄줄 나서 ..
요몇일은 동생이 데리고 잤는데 .. 매일 오줌 싸고 똥싸고..;;
어젠 밤새 동생이 걱정되서 3번이나 깨서 계속 화장실 넣어줬는데 보람도없이 동생침대에 똥오줌을 3번이나 쌌대요 ㅠㅠ 아침에 널어논 이불을 보는데 동생에 깊은 빡침이 느껴지더군요 ㅠㅠ
이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몇일 전엔 아침에 한시간가량 제 침대끝에서 끝까지 우다다거리며 놀아달라고 저 밟고 물고 뛰고 난리를 치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잤어요 ㅠㅠ 몇일간 하루3~4시간씩밖에 못자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러다 애가 잠잠해 졌길래 얘도 자나보다...그러믄서 뒤척이는데 발에 이상한 차가운감촉이..;;;침대위에 똥을 싸논걸 제가 발로 뭉갰드라구요 ㅠㅠ;;;;이새끼 어딨어~??!?!하고 고갤드니 제손 안닿는곳에 낮은자세로 앉아서 절 관찰하고 있드라구요 ㅠㅠ
낮에 제방 동생방 문 닫아놓고 출근하고나면 화장실에 똥오줌 잘싸놔여 ㅠㅠ 분명 똥오줌 잘 가리는앤데... 이거 관심병인건가요~?? ㅠㅠ
화장실도 더러우면 안된대서 엄청 신경써서 청소해주고 하는데 ㅠㅠ
전에 펠렛썼대서 저도 펠렛쓰고 있구요 ~~
동생은 아침8시출근 전 11시출근 퇴근하고 둘이 집에오믄 10시나 11시쯤되요 ㅠㅠ 뽀뽀는 그동안 혼자있구요ㅠㅠ
외로워서 그러는건지..;;
첨에 같이있던 아이까지 둘 입양하려다 아무래도 좀 무리일거같아서 뽀뽀만 데려왔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ㅠㅠ
동생이 오늘부턴 도저히 같이 못잔다그러고 저도 비염에 알러지라 같이 잠을 못자는데 ㅠ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혼자재우면 분명 밤새울고 난리칠텐데 ....
둘째를 들이는건 어떨가 고민도 해보지만...더욱 상황이 악화될거 같기도 하고 ㅠㅠ 너무 속상하네요...우리뽀뽀 어찌해얄까요 ??
쓰고나니 엄청 길어졌네요 ㅋㅋ
속상한맘이 커서 푸념글이 되어버렸네요~~
펠렛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모래로 바꿔도 줘보고 다른 펠렛도 사용해보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