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급식 해야되는데 다이어트 해야되는데...자꾸 다리 핧고 밥그릇 옆에서 낑낑대면서 쳐다보면 쪼끔씩 쪼끔씩 주다보니 아직 해도 안넘어 갔건만 오늘도 종이컵 한컵정도 준거같아요 꽉채워서요 윗부분 안깍고...좀 냉정하게 제한급식을 해야되는데 자율로 다시 바꿀까요?

어떤분 블로거님 보니까 자율1주일 진행하고 애가 곰처럼 변한거보고 놀라서 제한으로 바꾸셧데요 그 아이도 식탐 있는 아이였고요...그분 말씀으론 자기가 듣기론 보름이나 한달 자율로 해서 식탐 고쳐야된다는데 1주일만에 곰이되서 포기하셧다고....그 심정 저도 알거든요...자율하면서 느낀건데 정말 하루하루 느껴지는 무게가 틀리거든요 호랭이는 얼굴이 조그만해서 더 괴리감이 생기기도해요 아이 귀여워 하다가 몸보면 헉 -_-;;;

자율 계속 하다간 중력과 너무 친해져서 바닥에 붙어 버릴 것 같아서 들지도 못할꺼같아서 제한급식 한건데 이런 식으로 막 쳐다본다고 졸른다고 정량초과해서 주면 안되는데 차라리 이럴꺼면 자율이 나은데 ㅠㅠ....아휴 짜증나요 제 자신이 걍 신경 딱 끊으면 되는데 남들한테는 신경 끊으세요~ 관심 안주면 이렇게 됩니다 하고 검색하고 책으로 읽은 지식으로 나불대다가 정작 저는 애 눈치만 보고 있네요...

오뎅꼬치에 슬로우모션으로 발차기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하는 호랭이를 보면 아...제한이 맞는데..ㅠㅠ....
고수분들의 조언 부탁요 그냥 자율로 해버릴까요 곰이되더라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