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개월 덜 된 새끼냥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저희 집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아이입니다.
캣맘께서 길냥이를 구조하셔서 제가 잠시 임시보호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첫날이니까 적응하라고 방에 보일러 따땃하게 틀어주고
이불깔아주고 사료랑 물이랑 화장실이랑 다 세팅해주고 가만히 내버려뒀습니다.
쪼물딱쪼물딱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잠깐 들어가서 사료 불려주고 쓰담쓰담 해줬더니
저한테 몸을 막 부비적부비적대면서 발라당 눕더라구요
제가 배를 쓰다듬어주니까 앞발로 제 손가락을 부여잡고
막 깨물면서 뒹굴거리네요~
제가 볼 땐든 너무 앙증맞아서 우리 친하게지내자ㅎㅎ라는 표현같은데
냥이 입장에서는 널 깨물어 죽여버리겠다!!! 당장꺼져!일까요?ㅠㅠ
최대한 새 집에 적응하도록 방에 혼자 내버려두고 있는데
잘 하고 있는건지...
속이 타들어가는 첫 날입니다.
댓글 5
2022-08-04 12:52:24
손가락깨물고하는건같이놀고있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