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호주에서 한국으로 냥이 데리구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10시간 10분 비행에 공항에서 집까지 오는 시간까지하루종일 좁은 케이지 안에서 힘들었을텐데
우리냥이 기특하게 정말 얌전히 와주었어용 ㅋㅋ
승무원 언니두 고양이가 어쩜 그리 얌전히 있냐며~~히히
가족들도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이뻐하구요 다행이에요!!
호주에서 한국으로 냥이 데려오는 거 조금만 노력하면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일단 영어로 모든것을 해결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걸거에요!!
1.호주에서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무조건 마이크로칩 이식을 해야하구요~~
항공사에 고양이와 함께 탄다는 것을 미리 알리구 예약하셔야해요.
2.출국날짜로부터 정확히 2주전에 헨드라,니파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동물병원에서 피검사를 해야해요!
동물병원은 아무데나 가시면 안되구 국가에서 지정한 병원의 수의사와만 진행하셔야 해요.
http://www.daff.gov.au/biosecurity/export/live-animals/vets/queensland
위에 링크로 들어가시면 각 지역의 국가지정 동물병원 목록이 나오니 집에서 가까운곳에 예약하시구 가세용ㅋㅋ
저는 QLD에서 오는거라 바이러스 검사 했지만 VICTORIA주에서 오신다면 검사가 필요없어용 ㅋㅋ
3.그 후엔 출국날로 부터 72시간전 안에 FINAL HEALTH CHECK를 예약하세용.
4.각 지역 검역소(REGIONAL AQIS OFFICE)에 동물수출 허가를 위한 NOTICE OF INTENTION TO EXPORT LIVE ANIMALS (NOI) 폼을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야해요~~
신청서를 보낸뒤 각 지역의 AQIS OFFICE에 전화해서 출국 바로 전 날 서류를 받으러 가겠다고 예약하세요.
http://www.daff.gov.au/biosecurity/export/live-animals/companion#aqis
각 지역 AQIS OFFICE 연락처와 주소가 나와있는 링크입니당.
5.출국하기 72시간 내에 FINAL HEALTH CHECK를 받고 동물병원에서 준비해주는 모든 서류들을(HEATH CERTIFICATE) 가지고 AQIS OFFICE에 갑니다.
6.출국 하루 전 날 AQIS OFFICE에서 수출허가와 마이크로칩넘버가 이식 된 검역증명서를 받습니다.
7.출국 당일, 체크인 할 때 고양이와 함께라고 말하면 미리 항공사에 예약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검역증명서와 HEALTH CERTIFICATE을 제출하고 함께 보딩합니다.
8.한국에 도착한 뒤, 짐을 찾고 공항내에 있는 동물검역소에 가서검역관에게 서류들을 제출하고 마이크로칩 넘버 확인한 뒤 집에 오시면 됩니다^^
제가 호주에서 준비하는 동안 정보 찾느라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나중에 호주에서 한국으로 고양이 데리고 오실 분들께 큰 도움이 되길 바래용^*^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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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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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햇
우왕 정말 유용한 글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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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녀
저도 박사를 하게되면 외국으로 갈것같은데 꼭데려갈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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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박사과정을 외국에서 보내신다니 고양이를 떠나서 좀 부러움^^ 데려가실때 동물법때문에 문제가 많이 있을 수 있는데 이분 글 즐겨찾기 해놓으시고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정말 좋은 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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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네정말도움이많이될것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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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아..박사과정 하실떄 가신다고 하셨으니까 이건 들여 오는거고..들여올때도 힘들지만데려 가는게 더 힘들다고 알고있어요 거의 반입금지라...진짜 실패가 많아요 북미 호주 영국 이나 북유럽쪽은 거기서 지내다가 오는것도 이렇게 힘들지만 데리고 가는건 더 힘들다고 알고있어요 그것도 따로 알아보세요 암튼 이미 석사는 끝내신건가요? 박사 외국에까지 가서 한다니까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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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1크캣
우와 델고 가신거군요 ㅋ 해외방에서 빈둥거리다 볼팅님 글을 읽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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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
네 한국온지 두달정도 된거 같네요~~ ㅋㅋㅋ 다행히 잘 적응하구 건강헤요^^
좋은 글이네요 북미 호주 영국 같은곳은 동물법이 확실하게 체계가 잡혀있어서 약간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들었어요 외국 유학생 분들이 많이 겪는 문제고 포기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글 올려주시는거 보니까 보기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