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무 어이 없고 황당해서 질문 드립니다..제가 살고 있는 원룸은2008년 5월에 지은 건물로 1년 반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작년에 폭우가 한번 쏟아진 뒤로 창문쪽으로 물이 새더군요..창틀사이로 물이 스며 들어와 안에 있는 도배지가 다 젖어 얼룩이 남았습니다..주인에게 고쳐달라고 비가 샌다고 하였더니..겉에는 어떻게 고쳤는지는 모르겠고..내부는 그 얼룩진 도배지 위에 창틀 주변으로만 도배를 다시 해주더군요..그 후 주인이 2009년 5월에 바뀌었습니다..그리고 지난달 7월에 또 폭우가 쏟아지고 같은 곳에 물이 새더라구요..바뀐 주인에게 전화를 하고 끊었더니....전 주인에게서문자가 오더군요..A/S 담당자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고치라고 하더라구요..(원래 주인한테 얘기하면 주인이 A/S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고치는거 아닌가요?? ㅡ.ㅡ;;)암튼 A/S 담당자한테 전화를 했더니 바로는 머 안되고 일주일 안으로 고쳐주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러마..하고 끊었는데..열흘이 지나도록 고치기는 커녕 언제 고쳐준다 연락 한 통 없더라구요..집 주인에게 다시 전화해서.. 고쳐달랬는데 왜 안고쳐주냐..이래가지고 어디 사람 살겠냐...난 비 새는방에서 더이상 못살겠다..방 빼달라...했습니다..그랬더니 다시 전 주인한테 전화오고 미안하다는 둥..바로 고치겠다는 둥..이러더군요..바로 고칠 수 있는걸 왜 열흘 동안사람 무시하고 있었는지...화나더라구요..그래서 고치던지 말던지 나랑 상관없고..나는 물 새는 그 방에서 더이상은 못 살겠으니 방 빼달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어쨌든 다음 사람이 들어오려면 고쳐야 되는거니까..고치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맘대로 하라고..하고..도배는 역시나 창틀 주위만 땜빵식으로 해 놓고..밖에서 고쳤는지 어쨌는지..며칠 전 태풍 땜에 비가 왔을 때새지는 않더군요..그렇게 방을 내 놓은지 열흘 정도가 지났는데요..문제는 계약 기간은 채우지 않고 내가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료가 발생하는데..그걸 저보고 부담하라는 겁니다!!아니 계약 해지 사유가 당연히 집 주인에게 있는데..그걸 내가 왜 내느냐..했더니주인이 자기는집을 고쳐줬고 물이 또새지 않기때문에 자기 잘못이 아니랍니다..그래서 내가 처음 물이 샐 때부터 나가겠다고 한것도 아니고..두번째 물이 샜고..고쳐달라고 했는데 안 고쳐줬고..그래서 나가겠다고 한건데.. 귀책사유가 주인에게 있는건데 내가 왜 복비를 내냐..내가 나간다고하니까 다음 사람 받으려고 고친거 아니냐....내 잘못으로 나가는것도 아닌데 내가 왜 내냐고..했더니..암튼 자기는 고쳐줬으면 그만이랍니다.....복비 내고 나가던지..아니면 그냥 살으라더군요..그러면서 주위 부동산 가서 다 물어보라고..누가 돈 내는게 맞는지..저 너무 억울합니다...이 경우에 누가 복비를 내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