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랑하고 저 아기 세 식구입니다.여기 사이트를 통해서 이사한지 한달도 안됐구요...그 전에 아무 얘기없다가 이사하는 당일 갑자기 집주인이 아기있으면 시끄럽다고 이사하지말라고 난리치다가 길거리에서 노숙할 수 없어서 그 전 세입자가 얘길해서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근데 생각보다 문제가 많은 집이더군요...반지하로 얻었는데 이건 사람 살 집이 아니네요...이사한지 열흘만에 방문짝이 썩어서 떨어져나갔습니다.현재 고쳐준다는 말뿐 아직 고쳐주진 않았습니다.그리고 얼마 전인 7일날은...세탁기 돌리면서 설겆이를 하는데 화장실 물이 역류해서 방안까지 들어왔고 아기가 그 물에 질식할뻔 했습니다.신랑하고 전 너무 화가나서 집주인한테 방을 당장 빼달라고 했습니다.물론 방 안에 있던 가구와 가전제품이 몽땅 물에 잠겼었고 저랑 아긴 가까운 저희 친정집으로 대피를 했으며 신랑은 야간에 일을 다니는데 일을 하다 말고 집에 와서 수건으로 방안의 물을 다 딱고 일일히 짜서 밖에 내다버리고 덕분에 일도 못하고 밤새도록 그러고 있었습니다.신랑 말로는 방을 다 딱고 보일러를 돌려서 가구고 가전제품이고 다 말렸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한번 잠겼던 가구며 가전제품이 다 멀쩡하다고 보여지진 않는데요...현재 배수문제는 해결해 주긴 했지만 언제 또 그럴지 모르고 집주인은 미안하다고 하긴 커녕 그 다음날 와서 신랑한테 이사하지 말라는거 해서 그렇다는 둥 당신네들이 이사와서 그렇다는 둥 당장 방 빼달라고 했는데 왜 안 나가냐는 둥 그런 소리나 해댔답니다.물론 이사는 할꺼지만 아기가 놀래서 그 뒤론 밤에 잠을 못 잡니다.원래 아기들이 그런 본능은 더 강하다는데 아침해가 뜰쯤에야 안심하고 잡니다.지금 현재 다른 이사할 곳을 찾아보고 있고 있지만 이사한지 한달도 안되서 이사비용도 아깝고 방에 물이 역류했을 당시 다 젖었던 살림살이며 깔아놓았던 이불이나 아기 용품들이며 안전한지도 걱정입니다.이런 경우 이사비용이나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참고로 그 전에 살던 사람들도 자기네들이 빨리 이사를 나가야 되니 우리한텐 아기 키울 수 있다고 하고 집주인한텐 여자혼자 살집이라고 거짓말을 했답니다.이런 경우 누가 배상을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