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당황스럽고 답답합니다.
시댁 될 곳이 시골이에요....완젼 시골...ㅜㅜ
시골에 방이 두칸인데 한방은 큰형과형수님이 살고 계시고
또 한방은 어머님이랑 조카아이가 한방에 같이 지내고 있어요...
어제 통화를 하다 오빠한테 물었어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우리 신혼여행 갔다오고 나면 우리 친정 갔다
시골 어머님 댁에 가면 방도 없는데 갔다가 어떻게 해야하내고....
자고 올때도 없는데 밖에 나가 자고 와야 하는지..
아님 바로 인사만 드리고 우리 신혼집으로 가냐고 했더니
자기도 생각 많이 했는데 어쩔수 없지 않갰냐고...
나가서 자는건 아니라고....
그렇다고 안자고갈수도 없다고.....
한방에서 같이 자자고 해요.....
내가 너무 놀래 하니까
그게 뭐가 이상하냐고
방이 없는데 그렇게라도 해야하지 않겠냐고....
옛날 시골에는 다 그렇게 생활하고 지냈다고.....ㅜㅜ
지금이 옛날도 아니고....
한방에서 시어머님이랑 어떻게 자냐구요,.....
신행 갔다와서도 문제고 ......
설날,추석,제사.....
다 이렇게 해야 된다라는 말인데..
벌써부터 숨통 막히네요
예랑이도 내 입장을 안다고는 하지만 며느리에 입장은 다르지 않겠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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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9 1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