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1년 좀 지난 냥이 키우는 집사입니다
저희는 지금 냥이가 처음 냥이구요
한달딱 됐을때 정말 팔뚝보다 작았느데 지금은
제 팔만해 졌어요
일년 반 넘게 키우면서 제일 싫어하는 생물(?)이 고양이인 엄마도
이젠 정이 들어서 같이 잘 놉니다
근데 한 육개월 전부터 아빠가 비염이 심해서 병원에 가니까 고양이 키우냐고, 고양이 때문인거같다는군요
얼굴도 자꾸 가렵고 눈을 못뜨십니다. 아마 털때문에..(저랑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
그래서 할수없이 다른곳으로 분양 시킬예정인데
일요일에 누가 보러 온답니다 근데 그 사람이 자기 아들이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어서 일단 보러온다고 합니다
본인이 안오고 아버지 되는 사람이 온다는건 미성년자가 아니란 뜻일테고 아마 초중생 쯤 되겠죠..
저희 냥이는 겁이 진자 많아서 낯선사람만 오면 그냥 죽어라 숨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감시후에 슬슬 기어 나오는데
분명 그집으로 가면 처음에 엄청 경계할껍니다.. 막 할퀴구요 근데 초중생들 고양이가 할퀴거나 물면
발로 차고 막 그럴거 같아서 진짜 고민 됩니다..
원래 내년에 제가 독립하면 대리고 나가 살려고 했는데.. 아빠가 저러시니 진짜 어쩔수가 없어요
부모님도 지금 정이 들어서 어쩔까 고민중이신데..
초중생 한테 보내도 괜찮을까요 ㅡ;;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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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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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내년이라면 얼마안남았는데...임보처찾으시고 독립하신뒤에 다시 데려와서 키우시는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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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1어치워
글쎄요.. 그것도 사람 나름인것 같아요. 제가 아는 언니가 초등학생 아들이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 새끼부터 키우면 손이 많이 가니까 8개월된 고양이를 입양했어요. 그런데 언니가 다 해주구 그 초등학생 아들은 이뻐해주구 놀아준다네요. 또 그 언니는 고양이 처음 키우는 집사가 아닌것 처럼 정말 고양이 이뻐해주구요. 그리고 제대로 된 부모라면 고양이를 입양할때부터 동물은 함부로 학대하는게 아니다 라는 정도는 교육 정도는 시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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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기
또 일부로 입양하시는 분들중에 결혼하시고 자식도 어느정도 큰 자식 선에서 입양 보내는 분들이 많아요.
결혼해서 임신으로 입양 보내는 분들도 있고해서요. 그러니 잘 확인만 하시면 될것 같아요 -
은아
안될듯해요
아시겠지만냥이는경제적인부분도필요해요
가족들이모두찬성하고경제적인부분도지원해주시면모르겠지만 나중에아가가아프묜..
잘생각하시길바래용..ㅜ -
봄여우
내년에 독립하신다면 차라리 얼마안남았으니까 임보나
탁묘쪽으로 알아보시면 안될까요???
아무래도 미성년보다는 훨나을듯합니다...ㅜㅜ -
나라우람
저도 우리아이가 키우고싶어서 허락한 경우예요
지금은 거의 제곁에서 자고 제게 놀아달라하구
사실 비용이만만치는 않네요
사료값 특히 모래값 이제 중성화도해야하고
아버님이 오신다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입양하시라고
키우면서 겪게되는 불편함도 잘얘기해보세요 -
보람
제 경험담- 3개월 아깽이를 분양하던중 ...초등 딸아이가 저희 아깽이 사진을보고 사달라(?)졸라데서 보러오신다는 주부님--저녁이 되서 초딩딸과 저희집을 방문한 아줌마...들어오라하니 현관 무턱을 못넘네여 3개월 아깽이가 무서워서.. 딸아이가 안아보라고 건네주려하니 비명을 지르고 야단법석... 참 화나고 한심한 꼬라지를 보고 기가 차더군요. 고양이란 존재와 더 친해지고 공부 많이 하신후에 입양하시라 좋게 돌려 보냈습니다만... 초등생은 울고불고.. 저는
안되요 분명 호기심에키우다가 버릴게분명합니다..
제대로 고양이를 키우는집으로보내세요
키워본적도없고 분양받는고양이가 한마리일경우에는ㅇ안보내는쪽이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