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오랜만에 글 올리는데 이런일로 올리게 되서 속상하네요.
오늘 신호대기로 서있는데, (와이프는 조수석 탑승)
오른쪽 사이드 뒷쪽에 크게 충격이 있으면서 사고차량은 우측에 대기하던 3대를 더 들이받고 섰습니다.
이 사고로 제 차는 뒷쪽 범퍼 부분이 찌그러 지고 타 차량들도 조금씩 손상이 갔네요.
와이프는 충격으로 무릎 쪽에 멍이 들고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 갔었구요.
전 다행히 큰 충격은 안 받아서 괜찮은데 내일부터 물리치료라도 받으려고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사고가 난 거라 아직도 좀 얼얼하고 한데,
차량 수리 관련해서 몇 가지 질문드립니다. 차량 구입한지 3개월 밖에 안되고 첫 차라 애지둥지 했는데 이래저래 속상해 죽겠습니다.
1. 차량 수리는 견인차 업체에서 견인해 가서 근처에 있는 정비업체에 맡겼는데요.
처음에는 업체 명함에 기아자동차 로고도 있고 해서 기아차 전문 정비업체 인줄 알았는데, 타사 차량도 수리하는 일반 정비업체 였습니다. (기아차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구요.)
뒷차과실이 100%라 최대한 수리제대로 받고 다시 새차처럼 타고 싶은데요.
이런 업체에 수리 맡겨도 괜찮을까요? 업체도 직접 방문해 봤는데 업체 측에서는 기아 직영 센터에 가면 실습생이 종종 있어서 오히려 수리를 잘 못할 수도 있고, 오히려 여기가 경력 많으신 분이 맡아서 잘 할거라고 하더군요.
정비업체 바로 옆에 기아 오토큐 서비스가 있는데 여기에 맡기면 나중에 재수리 같은거 받을때도 불편하고(일일이 접수해야 되서) 기아차에 사고 이력이 남으면 별로 안 좋다고 해서 정비업체로 바로 맡겼습니다.
이렇게 해도 괜찮은지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2. 차량 파손 상태를 정비업체에 가서 같이 보았는데 파손 상태가 사이드 범퍼쪽이 푹 들어갔고 판넬이 앞으로 밀리면서 뒷문 이랑도 좀 간섭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간섭 있는 부분 칠이 벗겨지고 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정비업체에서는 벗겨진 부분은 도색 작업하면 될 거 같고 이것땜에 문짝을 다 바꾸는건 별로 안 좋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어차피 우리 비용이 안 들기 때문에 수리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받고 싶은데요.
업체 측에서 얘기하는게 어느 정도 수긍은 갑니다. 트렁크 문짝도 그런 식으로 얘기하던데요.
어떻게 하는게 더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