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투룸 반지하 월세 살고 있습니다. 계약기간 2년에 8개월 정도 살았구요.최근 들어 비가 많이 오면서 천정에서 물이 너무 심하게 샙니다. 계약할 때 방수공사 했다고 들었구요.처음 물이 새기 시작한 건 한달도 넘었고 그때 바로 주인에게 연락했더니, 자기네 집 수리했던 업체 연락처 알려주면서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고쳐달라고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했더니 원인을 모르겠다고 일단 두고 본다고 그때는 그냥 돌아갔어요.예전에 공사했던 곳에서 새는 게 아니라 방 한 가운데...방문 쪽에서 물이 샜거든요.그리고 얼마 후에 또 물이 새는데 이번에는 정말 심하게 천정에 붙여놓은 벽지가 떨어질 정도로 물이 마구 떨어집니다ㅠ.ㅠ더군다나 옷방으로 쓰고 있는 다른 방까지 물이 새기 시작해서 매일 세숫대야로 한 대야 이상씩 물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주인집에 전화해서 자꾸 그 업체한테 완벽하게 고쳐 달라고 연락하라고만 합니다. 주인이 다른 지방에 사는데 한번 와서 직접 보라고 해도 자기는 와볼 생각도 안 하고 업체가 공사를 잘못했다고 계속 그쪽이랑 연락하라는 식으로만 얘기해요.며칠 전에도 비 안 올 때 와서 옥상에서 뭐 공사하고 갔다는데 그래도 여전히 물은 계속 새요. 물 새기 시작한지 열흘쯤 됐고, 지난 주말에는 전기까지 나가버려서 도저히 집에서 생활할 수 없는 상태라 일단 필요한 것만 챙겨서 근처에 사는 회사동료 집으로 옮겼어요. 전기도 집주인한테 얘기하니까 자기 아들이 그쪽 관련 일한다고 그 사람 시간에 맞춰서(직장 다니는데 대낮에 오겠답니다ㅡㅡ;) 고치던가 아니면 제가 전기공 불러다 수리하고 청구하라는 식으로만 얘기하네요. 집주인의 이런 태도도 너무 짜증나고 집에 정이 확 떨어져서이사 가고 싶은데 주인이 방을 못 빼준다네요.이럴 경우 제 경우 제가 계약해지 요구할 수있나요? 그리고 이사가게 된다면 이사비용과 복비 등도 집주인한테 청구할 수있는지도 궁금합니다.전 오늘 당장 옷가지부터 빼야 해요ㅠ.ㅠ 옷이며 살림살이며 다 젖게 생겼어요ㅠ.ㅠ
음..저하고 비슷한경우네요...밑에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