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험관 드디어 성공했네요
오늘 차병원에서 심장소리까지 듣고왔답니다^^
인공수정 2번실패하고 이건 아니다 싶고 정말 안될줄알고 포기할까도 했다가
마지막으로 한번만해보자(저같은 분들 많더군요^^)하고 생각먹고 한번할거 이왕이면 확실하게 준비하자
해서 운동이며 먹는거 음식 생활습관 싹바꾸고 체력도 좀 키워놓고 족욕도 하고 반신욕도좀하고
건강유지한다 생각하고 별의별거 다했구요
먹는것도 이것저것 좋다는건 한번씩 다 먹어봤습니다
일단 좋다그럼 먹어뒀죠 먹어봤자 음식인데 뭐 얼마나 좋겠나 싶기도 했지만 일단 좋다고 주변에서 권하면 왠만하면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여성한의원가서 진맥도 보고 한약지어서 한약도 먹고
자궁에 좋으라고 뜸도 좀 했구요
족욕은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했습니다
족욕은 친구가 저같은 딱 저같은 상황이었는데 족욕으로 효과 정말 많이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말믿고 족욕은 정말 발이 반딱반딱하도록 했구요^^
오늘은 병원도 다녀오고 주변사람들과 통화도하고 만나고오느라고 이 저녁에야 오키에 들렸네요
임신성공이 저는 남얘기처럼들리기만하고 제가 성공한다해도 썩 믿기지도 않았구요
근데 오늘 임신이라는 말딱 듣고오는데 정말 하늘로 높이 점프가 하고싶더라구요
하늘끝까지 뛸수있을것같은 기분??
전에 꾼 꿈 천혜향꿈이 정말 진짜인것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정말 하늘에서 미리 이아이 꿈까지 꾸게 해줬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떨리고 말로할수없는 뭔가가 정말 느껴지네요^^
제주변에 바깥사람포함해서 모든사람이 정말 저에게 축하한다고 다들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데
정말 이건 대학 아니 박사학위를 따도 이정도는 아닐거에요
뭐 그정도냐 싶기도 하시겠지만 정말 어렵고 고생많이했거든요
맘고생이 젤로 심했구요 맘고생못지않게 몸고생도 정말 많이해서 이번 아기는 정말 귀하게 여기고
잘키울수있을것같아요
주변에서 임신이라니 벌써 아기용품 주시는 분들도있구요~ㅎㅎ
다들 사두셨다가 이제야 준다고하면서 ㅜㅜ
그동안 못줘서 너무 미안했다고 하면서 ㅜㅜ
암튼 감동적이기도 하고 기쁘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고 감정이 정말 복잡하기도하고 미묘하기도하네요^^
오늘 이 야밤에 바이러스 나눠드립니다~
제 천혜향 바이러스 다들 받아가셔서 임신때문에 아기때문에 맘고생 몸고생하시는분들
모두모두 임신꼭~~!!!성공하실거에요!!!!
정말 오늘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잘께요~~
추카 추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