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예단들어가구 다음달 식예정입니다..
고민거리가 생겼네요..저희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오늘 병원에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으셨나봐요..
며칠전부터 생리를 너무 오래 한다고 하드라구요..
병원에서 검사받고 저한테 하는말이 자궁암 이랍니다...........................
아직 심한건 아니지만 수술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엇지요...날은 잡아놨고,식만 올리면 되는데..정말 날벼락이였어요..
그래서 식을 좀 미루기로 생각했는데..그것도 걱정이네요ㅠㅠ
시골동네라 시댁어르신분들과 친척들 동네분들 식날짜와 시간 다 알고 계시는데..
아직 청첩장은 안돌렸지만요..시댁쪽에서 어떡게 나올지 너무 겁나네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제친엄마가 아프시고 암이라는데 그냥 아무소리없이 진행하기도 그렇고..
날을 미루는것밖에는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이런 경우 어떡게들 대처 하시겠써요?
식장이랑 계약이 다끝난 상태고,시댁분들은 기다리시는 중인데..
엄마가 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저 어떡게 해야 할까요?
제생각에는 그냥 솔직하게 시댁에 말씀 드리고 날을 미루는거밖에는 생각이 안나는데..
솔직히 결혼이야 안하겠다는것도 아니고,조금 미루자는건데..
어른분들이 그런걸 가지고 모라하지는 않겟죠..?
정말 걱정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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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03:20:29